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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국제암단백유전체컨소시엄(ICPC) 회의 개최

총 9개국 암단백유전체 연구 성과 공유,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 위해 협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6일(토) 오전 9시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제암단백유전체컨소시엄(International Cancer Proteogenome Consortium, ICPC)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암단백유전체 연구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해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분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분야이다.

이번 회의는 올해 4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체결한 양해각서의 공동연구(암단백유전체 기반 정밀의료 분야의 임상 연구 및 이행성 연구 확대)와 인력교류 차원에서 추진돼, 총 9개국(호주,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한국, 스위스, 스웨덴, 대만, 미국) 24개 기관에서 총 52명(외국인 37명, 내국인 15명)이 참석했다.

암단백유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임상단백체분석컨소시엄(CPTAC, Clinical Proteome Tumor Analysis Consortium) 헨리 로드리게즈(Henry Rodriguez) 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전 세션에서는 ▲호주(소아 질병 연구소) ▲캐나다(빅토리아 대학교) ▲일본(국립암센터) ▲한국(KIST) ▲한국(고려대학교) ▲스웨덴(룬드대학교)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오후 세션에서는 ▲대만(중앙연구원) ▲한국(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국립암센터) ▲ 스위스(연방공과대학) ▲미국(미시간대학교)의 발표가 진행됐다.

국제암단백유전체컨소시엄(ICPC)은 전 세계 14개 회원국 연구자들이 각 국가의 암단백유전체 연구를 수행하는 컨소시엄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암단백유전체 데이터 및 분석법 등을 CPTAC 데이터 통합시스템(CPTAC Data Portal)에 공개하고 있다.

국내 역시 국립암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차세대 정밀의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국가차원에서 공유하는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 박종배)을 추진 중이다. 한국인 희귀난치암을 대상으로 단백유전체 데이터의 생산, 분석 및 임상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한국형 표준 임상 단백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국가 차원에서 공개해 암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타깃을 발굴해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구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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