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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이노진, 2월 코스닥 상장...300조 규모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 본격 공략

핵심 기술 강화 및 신제품 출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등 본격 사업 확장 준비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항노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원인별 맞춤 탈모 치료 솔루션인 DEDS(Different Etiology, Different Solution) 시스템 플랫폼과 초기 집중관리(Initial Intensive Therapy, IIT) 등 토탈 케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설립 이후 3차원 배양 및 분화 시스템, 줄기세포 배양 기술 등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노화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현재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 문제성 피부 케어 브랜드 ‘닥터메디션(Dr.Medicean)’, 소비자형 탈모 케어 브랜드 ‘폴리큐션(Follicution)’, 병·의원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Re:Cellby)’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노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속적인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 출시 덕에 이노진은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94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억 원이 증가한 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9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이다.

이노진은 지속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있다”며, “부채 비율 역시 2022년 3분기 기준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노진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넘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는 핵심 기술을 강화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주요 병·의원 핵심 거래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사몰 및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채널과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면세점 입점 채널 확대, 홈쇼핑 진출 등을 통해 유통 채널 다변화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연됐던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재개되면서 매출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론칭한 병·의원 전용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리셀바이’와 아기 두피 전용 브랜드 ‘세보버블샴푸’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스킨케어 브랜드 ‘이브턴’을 론칭해 본격적으로 항노화 부문 브랜드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노진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 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당사의 항노화 관련 핵심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탈모 치료 전문 기업을 넘어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항노화 분야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진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6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500원~3000원, 총 공모금액은 65억 원~78억 원이다. 2월 6일부터 7일까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