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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나선다

전북빅데이터센터, ㈜inno.N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빅데이터센터, 바이오벤처기업인 ㈜inno.N(대표이사 강석희)와 신약개발을 위한 암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은 암빅데이터 플랫폼인 ‘CONNECT’를 활용해 암의 진단, 예방, 치료에 쓰이는 신약개발 지원에 나선다.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인 inno.N은 암빅데이터를 활용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맞춤형 항암제를 개발한다.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수행기관 중 하나인 전북빅데이터센터는 CONNECT에서 주관하는 암종별 임상데이터 구축에 힘쓰는 한편, 원활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김대용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암 빅데이터와 맞춤형 진단 시스템·표적항암제 개발기술을 결합해 신약개발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근석 inno.N R&D총괄 전무는 “빅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니즈는 많지만,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된 암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암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는 국립암센터 외 10개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에서 구축 중인 암에 특화된 다기관 임상 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헬스케어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