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과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 지난 21일 인체조직의 의학치료 활용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 배상철 연구원장과 이진규 정형외과 교수, 한국공공조직은행 이덕형 은행장, 이명규 연구개발실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체조직 채취 및 처리 공정 개발 ▲인체조직의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기술 개발 ▲인체조직의 생착 기초 연구 및 생착 촉진 기술 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학술연구 정보 교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국가/민간 차원의 R&D 과제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또한, 본 협약의 의의를 충족하는 공동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배상철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성∙안전성∙우수성을 모두 갖춘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인체조직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인체조직을 활용한 활발한 기술개발로 미래에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덕형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이 인체조직의 가공·처리 기술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내 이식재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인체조직 기증자를 연계받아 조직의 채취∙가공∙분배 등을 공익적으로 수행해 이식재의 적정한 수급과 안전을 도모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