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박남철 교수팀이 최근 정관복원술 1800회를 달성했다.
이는 단일기관, 단일의사에 의해 시행된 시술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정관복원술은 피임을 목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했거나 다른 요인에 의해 막혀버린 정관을 다시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박 교수는 1990년대 초반부터 정관복원술을 시행해 지난 2014년 7월 1500회 달성 후 이번에 1800회를 달성했다.
박남철 교수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안고 있는 현실에서 정관 복원술이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는 것은 생식 연령층의 가임력 회복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