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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비 올해 80억원 편성

국립대병원들 2021년 예산안 편성
부산대병원·제주대병원 각각 예상 당기순손실 96억원·128억원


병원들의 2021년 예산안이 착착 편성됐다. 극동 공병단 부지 내 신축·이전이 확정된 국립중앙의료원도 이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각 병원들의 정기이사회 회의록을 종합한 결과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국립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이 각 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부산대병원은 손익예산 중 총수익을 9886억원, 총비용을 9982억원으로 편성하고 당기순손실은 96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북대병원은 총수익 7996억원으로 편성했다. 전년대비 784억원(10.6%) 증가한 규모다. 총비용은 8175억원으로 정했다.

경상대병원은 484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사회 심의·의결을 통해 가결됐다. 병원 이사회 측은 가결 전 ▲불안정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강구 및 기타 노력을 기울일 것을 권고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탄력적 예산 운영에 대한 검토와 분기별 경영 목표 및 실적보고 요청 ▲관리운영비 절감 방안 검토와 병원 구성원 사기 진작방안 모색 당부 등을 제안했다.

제주대병원은 총수익 2194억원, 총비용 2323억원으로 편성했다. 당기순손실은 128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설개선사업, 의료장비 확충사업 등에 필요한 차입계획안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금액 220억원을 확정했다. 아울러 2020년 수시증원 및 2021년도 인력증원 정원(1699명→1759명, 60명 증원)이 반영, 이에 필요한 인건비 25억원이 편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축·이전 사업과 함께 ▲중앙외상센터(서울권역외상센터) 개소 ▲중앙감염병병원 기능 강화 ▲공공보건의료체계(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모자의료센터) 중추 ▲국립중앙병원 역량 강화 등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의결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안을 확정했다.

편성된 예산은 각각 ▲국립중앙의료원 운영 1794억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사업 80억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운영사업 29억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운영 470억원으로 총합 2373억원이다.

또한, 올해 기부금(품) 운용계획을 확정졌다. 세부적으로 ▲병원발전기금 1600만원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운영 500만원 ▲병동시설 환경 개선 1100만원 ▲동문발전기금 운영 600만원 ▲유방암 환자 가임력 보존 사업 500만원 ▲불우환자기금 6700만원으로 총 1억 400만원 규모의 기부금 운용계획을 세웠다.

한편, 새로 건립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은 총 100병상 규모의 음압병실을 구축하고, 중증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와 더불어,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등을 총괄하는 국가 감염병 대응의 중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