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 성공적으로 운영 마쳐

118명 환자 입소… 남은 16명은 타 센터로 이송



대구 경북지역 경증 및 무증상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이 운영했던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서울대병원 연수원)가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 서울대병원 연수원은 지난달 5일부터 49일까지 그동안 총 118명의 환자들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경북대구3 센터는 현장에 의료장비를 구축하고 의료진을 파견한 것과 별도로 서울대병원 본원에 중앙모니터링센터를 설치했다. 센터와 본원간 매일 2회씩 화상을 통해 검사와 진료를 시행해 꼼꼼히 환자 상태를 살폈다.

 

경북대구3 센터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밀려 자칫 소외될 뻔 했던 중증 희귀난치질환 환자가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언론에서도 서울대병원이 운영한 생활치료센터를 기사로 다루며 호평했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 약 300개 신문, 방송과 온라인 매체에 소개됐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그동안 쌓아왔던 대한민국과 서울대병원의 높은 의료 역량과 IT 기술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생활치료센터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완치되지 않은 16명의 환자들은 다른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됐다.

 

이제 남은 생활치료센터는 핵심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삼성인력개발원·농협교육원·대구은행연수원·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경주 현대자동차 연수원) 6개소와 종료를 앞두고 있는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연수원) 센터 총 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