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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입원의학과 정착해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 기대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과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입원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입원의학과를 개설하고, 입원전담교수를 채용해 운영에 들어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진료개념이지만, 미국에서 1996년에 처음 도입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담당교수가 회진을 통해 진료하고, 환자 관리는 주치의가 담당하는 일반병동의 입원환자 진료방식이 아닌, 입원전담전문의가 병동에 24시간 상주하면서 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신설된 입원의학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혈액내과 조석구 과장이 입원의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조석구 과장으로부터 신설된 서울성모병원 입원의학과에 대해 들어봤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무엇인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새롭게 개설된 입원의학과의 역할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무엇인지 전체적인 소개 부탁드린다.

 

입원전담전문의 개설 배경은 기존의 수련교육과정에 있는 전공의가 아니라 전문의가 입원환자를 치료함으로써 입원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와 가족들의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현재는 소규모로 시행되고 있지만 향후 점차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에는 현재 통합내과에 2명 그리고 혈액내과병동에 1명 총 3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향후 더 확대해 10~15명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타 병원의 입원전담의 운영과 비교해 입원의학과의 차별성이 있나.

 

여러 병원들이 병원 실정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급성기 환자, 응급실 환자, 혹은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우리 의료현실에서 아직 완전히 정착되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직은 우리 병원이 타원과 뚜렷한 차별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잘 정착됐을 때 한국형 호스피탈리스트가 환자들에게 어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지.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종합병원과 개원가로 양극화되어 있으며, 이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즉 대형종합병원의 입원환자 관리는 더욱 전문화 그리고 고도화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과 우리 국민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희망하고 있어서 앞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공의들의 근무조건과 수련교육 환경의 개선 등으로 입원환자 진료의 전공의 의존도는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입원의학과의 운영목표와 포부는 무엇인가.

 

입원의학과는 내과에 국한하지 않고 외과 영역으로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또 미래 의료의 다양한 특성에 부응할 수 있는 다각화된 형태의 입원의학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속 입원과 치료를 요하는 급성기 환자, 전문적인 항암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암환자, 수술 후 특별한 재활 관리가 필요한 외과수술환자, 혈액암과 골수이식환자, 장기이식환자들 등의 전문적인 입원치료를 요하는 다양한 분화로 확대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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