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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경기국제 생활치료센터, 해외입국자 경증환자 관리 총력

경기국제1 센터 9명, 경기국제2 센터 24명 입소
환자와 행정사무간 공간 분리해 전염방지 노력

유럽 등 해외 입국자 증가를 대비해 해외 입국 경증 확진자 관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2(경기국제1, 경기국제2)가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원 70명의 경기국제1 센터(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운영 하에 31명의 인력과 뉴고려병원이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코로나19 경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소 전 확진자, 의료진 및 운영지원 직원들의 행동 지침과 매뉴얼을 센터 시설에 맞게 개선하고, 운영지원 근무자의 사무공간 확보, 폐기물처리 장소 분리 등 내부공사와 통신, 전산망 등을 구축했다.



확진자와 대면 없이 입소를 돕기 위한 건물배치도 및 시설별 안내 표지판 부착, 명찰, 출입구 단일화, 안내멘트 등을 영문으로 표시했다. 56객실에는 입소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문, 하루일과표, 입소자 건강수칙, 안내 방송, 식사관련 사항 등을 비치하고 생활필수품(손소독제, 마스크, 비상약 등 26)을 제공했다.

 

시설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4층 건물인 센터시설을 3, 4층은 입소자 사용, 2층은 공실, 1층은 3~4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다. 나아가 사무공간을 비닐로 막아 공기이동을 차단해 환자사용 공간과 행정사무 공간 출입구를 분리해 센터 내 코로나19 전염방지에 힘썼다.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진행하고 있으며, 파주시청, 파주경찰서, 군부대, 지역 의료기관 등의 협조 하에 운영되고 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자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정원 200명의 경기국제2 센터(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는 국민연금공단이 운영을 맡고, 고려대의료원이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30일 기준 해외입국 무증상·경증환자 24명을 전담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손장욱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와 송준영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등의 교수진을 포함한 전문 의료진과 행정직원들을 포함해 총 6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단은 센터 개소 후 가장 먼저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과 고대의료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의료진 환자 대면 교육과 검체 채취 교육, 중증환자 발생 대비 의료기관 협의 지원 등 운영 전반에 걸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은 센터 내 환자들의 증상과 건강상태를 상시 관찰하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스마트 진료시스템은 생활치료센터 내 모든 환자를 전산으로 등록하여 X-ray를 비롯한 각종 검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질환별 전문의가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및 생활치료센터 상주 의료진과 함께 맞춤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이상 징후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향후 의료진 및 지원인력 추가 파견과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는 등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하루 속히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추세가 잦아들고 있지만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외입국 경증환자들을 위한 경기국제2 센터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코로나19 종식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월 초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농협교육원)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스마트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구동산병원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진 파견과 인공호흡기 3대를 비롯한 의료물품들을 지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귀국하는 교민 310여명은 강원 평창군의 더 화이트 호텔에 수용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한 PCR 검사를 위해 강원대병원 의료지원단 12(의사 6, 간호사 6)이 파견될 계획이다.

 

331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786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5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