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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각지에서 돌고 도는 코로나19 의료·치료물품 나눔

삼성서울병원, 직접 제작한 코로나19 예방키트 기부
박흥석 회장 “대한적십자사도 코로나19 퇴치, 예방에 총력 기울일 것”

코로나19를 다함께 극복해내기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병원, 개인 등 전국 각지에서 의료·치료물품 나눔이 돌고 있다.

 

16,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코로나19 예방키트 2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기부한 코로나19 예방키트는 지난 14일 임직원들이 DIY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손세정제, 손소독제, 덴탈마스크, 가글로 구성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서초구·강남구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대흠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 파트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모두가 참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돕자는 생각에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하게 되었다. 적십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키트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따뜻한 배려로 환자가 행복한 병원, 행복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병원을 목표로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 구호품 지원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따뜻한 나눔을 받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바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15일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태릉선수촌에 임시 운영되는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 구호품을 지원했다.

 

구호품 지원은 서울시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16부터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될 코로나19 경증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구호품은 긴급구호품세트 160(·여 각 80세트)와 긴급비상식량세트 160개이다. 긴급구호품세트는 담요, 구호의류, 일용품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긴급비상식량세트는 식료품과 간식이 함께 들어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계속해서 구호품을 추가 제작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가 증가할 경우 추가 구호품 지급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에 마스크 6천여 매 지원

 

나눔의 손길은 서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흥석)16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에 코로나19 퇴치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 6천여 매를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코로나19 극복 광주·전남지역 전담병원을 위한 마스크 지원 사업에 따라 전남대학교병원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총 7개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에 총 21천매의 마스크가 전달되며, 이 중 전남대병원에는 6,600(전남대병원 본원 2,880, 빛고을전남대병원 3,720)가 지원됐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선별진료소 앞에서 박흥석 회장과 이삼용 병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박흥석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대한적십자사도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삼용 병원장은 마스크 구입난 속에서 현재 전남대병원 의료진도 절약하며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이번 대한적십자사의 마스크 지원에 힘입어 코로나19 퇴치와 확산 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전달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사장 구정회) 임직원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람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노약자계층, 대구지역 등을 위해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은 희망은 어려움 속에서 피어나며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심적, 물질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극복하기 위해 힘쓰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고 함께 이겨내자고 격려했다.


의료진을 향해 이어지는 감사와 응원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며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향해서도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익명의 격려 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 간식이 전달된 이후, 병원마다 보호복과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 민창준 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진료팀에 안면보호구 50개를 전달했다. 또 익명의 후원자는 본인의 치과 병원에 있는 N95 마스크 40여 개를 보내주는 등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주말에도 고생하시는 선별진료소분들, 간호사분들 힘내세요. 화이트데이지만 사탕 보다는 빼빼로란 격려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빼빼로 500개가 본관 1층 중앙안내센터를 통해 전달된 것을 비롯해, 동아제약이 박카스 500병을 후원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도 커피 500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