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월)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보건당국의 지원으로 공중보건의 21명이 파견됐다.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에는 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중(10일 기준)이다. 지난달 26일부터 125개 병상 규모의 관리병동을 제공해 환자들을 치료 관리하고 있지만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병원 입장에서 한 줄기 단비가 아닐 수 없다.
파견된 이들은 병원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감염 교육 후 관리병동과 선별진료소에 배치돼 확진자 치료 지원 및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검체 채취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현장에 투입된 공중보건의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파견된 의료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원봉사 간호인력 17명도 지난 2일부터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환자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