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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각 지역 병·의원들 호스피스의 날 ‘합동 기념행사’ 개최

임종과정 환자 통증 완화…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영역 전인적 돌봄

우리나라 정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2017년 8월 시행, 이하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12일이다.
 
이 날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이기도 하다. 정부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기념일이 된 2017년 이전인 2013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암 등 질환으로 말기환자로 진단을 받은 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의 완화 등을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전인적 돌봄이다.

‘연명의료’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및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이다.

올해 호스피스완화의료 기념 슬로건은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이다. 이번 기념 행사는 지난 6월 발표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년 2023년)'에 따라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 분야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첫 번째 기념식으로 그 의의가 깊다.

이에 각 병·의원들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합동으로 각 권역별로 개최했다. 메디포뉴스가 그 소식을 가나다 순으로 전한다. [편집자 주]


권역별 8개 호스피스센터 홍보 계획

권역

지역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일시 및 장소

프로그램

1

서울, 강원

중앙보훈병원

(02-2225-1562)

10.14()~21()

9:00~17:00

중앙보훈병원 역

홍보동영상(자체 제작) 게시

스토리툰 전시

2

인천, 경기북서부

인천성모병원

(032-280-6227)

10.12()

12:00~16:00

인천대공원

OX퀴즈, 캘리그라피,

메시지 자석 판넬 퍼즐,

아로마 핸드 마사지, 사진스토리툰 전시 및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

3

경기북동부, 남부

아주대학교병원

(031-219-6183)

10.30()

9:00~12:30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지하1층 대강당

<특강>너와나 소통법

<기념음악>사랑의 울림

<기념연극>나쁜소식전하기

4

대전, 충청

충남대학교병원

(042-280-6090)

[1] 10.18()

13:30~16:00

충남대학교 노인보건의료센터 대강당

[2] 10.26()

10:00~15:00

대전 유성구 국화축제(유림공원)

스토리툰 전시,

홍보 및 체험부스,

호스피스 OX퀴즈,

기념식

(정책 및 사례발표, 경품행사 등)

* 날짜별 프로그램 상이

5

전북

전북대학교병원

(063-250-2489)

10.18()

14:00~17:00

익산역 맞이방 및 광장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OX퀴즈

호스피스환자 응원메시지 작성

호스피스완화의료 상담

리플릿 및 홍보물 배포

6

광주, 전남, 제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061-379-7711)

10.2()

9:00-13:00

광주 무등산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나눔,

소원팔찌 제작, 홍보물 배포,

드라이플라워 엽서제작, 즉석사진촬영(SNS 사진판 활용), 호스피스완화의료OX퀴즈, 호스피스 상담데스크 운영

7

대구, 경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053-200-3680)

10.17()

9:00~12:30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

기념연주&성악가 노래

연극 호스피스는 사랑으로

스토리툰과 함께 사진촬영 및 연극스토리툰에 대한 후기 남기기

8

부산, 울산, 경남

울산대학교병원

(052-250-7846)

10.10()

10:00~13:00

울산 가족문화센터 대연회장

호스피스 영상 상영

실적보고 및 시상

축하공연(샌드 아트)

▲ 자료 보건복지부 

◆ 울산대병원 울산권역호스피스센터, 창원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찾아가는 호스피스 홍보캠페인’ 시행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고수진)는 1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찾아가는 경남지역 홍보캠페인’을 시행했다. 

지역 호스피스 의료계 관계자들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제고 향상과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5월 부산지역 캠페인을 시작으로, 6월과 9월에는 울산지역 캠페인을 시행하며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를 비롯하여, 경남지역 호스피스전문기관인 마산의료원, 성심메디컬의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창원희연의원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약 30여 명이 캠페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암성통증,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정보 전달과 궁금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주변 상가 및 일대를 돌아다니며 홍보캠페인을 시행했다.

부산·울산·경남 호스피스를 책임지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해당 권역(울산·부산·경남) 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아픔은 덜고 마음은 채우고’…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제7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생의 마지막, 아픔은 덜고 마음은 채우고’를 슬로건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인천, 고양, 파주 등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했다. 참여 기관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굿피플의원 ▲봄날요양병원 ▲연세메디람병원 ▲연세나을암요양병원 ▲경기의료원 파주병원 ▲일산백병원 등 12곳이다. 

행사는 ▲홍보·상담 Zone(OX퀴즈, 메시지 퍼즐 카드, 완화의료정보 안내 및 상담) ▲체험 Zone(캘리그래피, 아로마 핸드마사지) ▲포토 Zone(스토리툰 전시,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맞아 공원을 찾은 많은 가족 단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대균 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생의 마지막 시기에도 존엄하고 질 높은 돌봄의 가치를 중심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보편적인 생애말기돌봄의 핵심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정착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일찍 만날수록 행복해집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윤석준)는 세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여 ‘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18일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연명의료결정법에서 정한 ‘호스피스의 날’로,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날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 및 보건소,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준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공감 스토리툰 영상 상영(반가운 손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1000시간 이상자 공로상 포상(5명) ▲뮤지컬 앤 크로스오버 ▲모두를 위한 호스피스사업(중앙호스피스센터 계수연 연구원)의 특강 등으로 시간을 가졌다.

윤석준 센터장은 “호스피스 돌봄은 말기환자와 가족들의 생애 마지막 시기를 함께하는 시간들이다”라며 “호스피스팀과 일찍 만날수록 전문상담과 프로그램으로 보다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잘 지내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전행사로 대전충남충북지역 호스피스전문기관들의 홍보부스, 캘리그라피(마음을 전하다), 아로마테라피(향수만들기), 꽃차시음(스트레스 이완)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전국 80여개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돌봄사례 응모를 통해 선정한 10가지 사례를 김보통, 김연경 작가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져 따스한 감동이 묻어나는 스토리툰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작품도 전시됐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직접 제작한 ‘호스피스는 사랑으로’ 연극 공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대구·경북권역호스피스센터)는 지난17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중앙·권역호스피스센터와 협업을 통해 호스피스 공감 스토리툰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대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완화의료사업 인식개선에 대하여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직접 제작한 연극 ‘호스피스는 사랑으로’를 공연했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고 호스피스를 진정한 사랑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호스피스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노고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중요성 및 삶의 가치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