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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8년 만에 첫 회장 경선한 신경과의사회, 득의한 이은아

앞으로도 방문진료 등 쏟아지는 현안 잘 대처해 회원 이익에 보탬줄 것

“대한신경과의사회 18년 역사상 최초 경선이었다. 지금까지 추대였다. 이번 회장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신경과의사회가 발전하기를 바라고, 감사하다. 결과는 제가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13일 밀레니엄힐튼 서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회장에 이은아 9대 회장을 재선출했다. 이에 이은아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141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이은아 후보가 113표를 받았다. 오동호 후보는 23표를 받았다. 기권이 2표, 무효 1표였다.

이 회장은 “많은 분들이 지지해 줬다. 연임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정견에 나와 있다. 2년 동안 문케어 대응 등 열심히 대처했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의료정책이 쏟아져 나와 잘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신경과 위상도 치매국가책임제 치매안심제 등으로 위축되는 상황이다. 신경과는 치매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 할 수 있다. 그런데 신경과 위상이 오히려 국가 정책으로 자꾸 위축되는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신경과 위상을 다시금 요구하기 위해 제가 연임하여 해오던 회무를 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경선이라 떨리고 부담스러웠는데 회원들이 저와 같은 의견으로 회장 연임을 허락해 신경과 발전에 힘을 모아 줬다. 지난 2년 동안 경험과 신경과의사회 18년 노하우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은아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을 위해 회무를 수행하겠다면서 ▲문케어 대응, ▲신규환자 창출, ▲방문진료 등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정책 대응 ▲분석심사 대응 ▲환자에게 신경과병‧의원 찾아주기 등을 강조했다.

“어제는 2시까지 잠을 못 잤다. 먼저 아직 끝나지 않은 문케어에 대응이다. 신경과의 MRI 급여, 초음파 급여, 치매 등 요구 중이다. 각 검사 급여화에 있어서 관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 번째는 신경과 1,2차 병‧의원의 신규환자 창출과 수익 증대를 위해 새 진료 영역을 발굴하겠다. 신경과가 복합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공부만 한 원장들이 순진하게 진료하다 보니 수익과 상관없이 신경과가 일은 많이 하는 데 그에 대한 정당한 수가라든지 이런 거가 반영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세 번째는 새 의료정책, 즉 의료전달체계 커뮤니티케어 방문진료 원격진료 등에 대해서도 주도적으로 참여, 회원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진료 영역을 넓힐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문진료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이다. 반대만 하고 있을 수만 없는 상황이다. 신경과의사회는 반대 의견도 받아들이고 청취하고, 정부안 의협안 등을 수렴해서 가고자 한다. 방향성은 신경과를 필요로 하는 환자분들에게 어떤 게 도움 될지 분석 평가하고,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하면서, 신경과 의사의 역할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네 번째 새롭게 바뀌는 분석심사에서의 부당한 삭감, 급격한 보험급여 변화에 대해 회원들에게 신속 대응하도록 정보를 제공 하겠다.”고 했다.

“다섯 번째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유튜브 활성화로 국민과 환자가 쉽게 찾는 신경과 병‧의원을 이뤄내도록 하겠다. 그간 쉽게 찾는 신경과 병의원은 신경과 질환 환자가 엄청 많은 데 신경과를 잘 모른다는 점에서 추진하는 회무이다.”라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공보이사 등이 함께 제작했다. 우리나라 지도에 커서를 놓으면 신경과 병의원이 나오도록 한다.”고 했다.

이번 첫 경선을 계기로 정관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은아 회장은 “지난 2년간 너무 정신이 없어서 신경과의사회 정관 개정에 소홀했다. 신경과의사회는 선거가 처음이다 보니 정관에 선거 규정이 미비해 일단 의협(대한의사협회) 정관 자료를 참고했다.”라며 “그럼에도 첫 선거를 훌륭하게 치루었다. 왜냐면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자 이름이 아닌 후보자에게 표식을 찍도록 하는 등 멋지게 잘 치루었다.”고 말했다.

신경과 전공의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금년 춘계학술대회 때 신경과 전공의 수 확대에 부정적 의견을 기자간담회 때 말해 공격 받았다. 신경과학회에서 전공의가 부족하다는 말은 맞다. 여러 정책 변화로 신경과 환자가 늘어난다. 대학병원에서는신경과 전공의들이 응급실에서 턱 없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충을 원한다.”고 했다.

“저는 신경과 전공의를 무작정 늘릴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보건복지부도 무작정 늘려주진 않는다. 수련하는 거도 신경과가 힘들다 보니 전공의 지원을 안 하려고 한다. 따라서 해결하려면 근무조건이나 과중한 진료에 맞게 타당한 수가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앞으로 개원가와 대학이 경쟁이 아닌 서로 보완하면서 가고자 한다. 그만큼 대학에서 나와서 개원하면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신규환자 창출과 진료영역 확대를 통해 두 가지가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를 거듭하면서 학술행사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오늘 총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401명이 참석했다. 회원은 700명 정도다. 연회비는 안 내지만 학회만 참석하는 회원도 있었다. 해를 거듭하면서 학회 관심도가 높다. 철도 파업 한다고 했지만 남쪽 지방 회원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많이 참석했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 때도 회원 가입하고, 연회비도 1.5배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회원 참여를 더하기 위해 신경과 회원이 되면 비회원과 다르게 의사회에서 제공해 주는 정보, 학술 뿐 아니라 보험 국가정책변화 등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회원에게 제공한다. 회원을 위해 실전워크숍을 실기에 적용하도록 하는 강의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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