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의학회)가 12일 오후 4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故 임세원 회원 추모식을 열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본 추모식에는 의학회 회원 · 유가족을 비롯하여 故 임 교수의 직장 동료 · 고대의대 동문 등 수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추모식은 △묵념 △권준수 이사장의 인사말 △故 임세원 회원 약력 보고 △추모사 △추모 영상 · 추모곡 △유가족 인사 △의학회의 다짐 ·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권준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故 임 교수의 추모식에 소중한 걸음을 해준 많은 이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은 故임 교수를 우리 마음에 한 번 더 깊게 새기는 날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임세원이라는 이름은 차별 없고 안전한 진료의 상징으로 우리 마음속에 새겨질 것이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유가족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여기 모인 정신 건강 관계자에게는 굳은 의지를, 환자에게는 차별없는 세상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