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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병원계 뉴스 브리핑] 서울의대 연구팀, 사망·간이식 필요성 조기예측 모델 개발

서울아산병원 , 얇은 필름 한 장으로 대장암 진단

서울의대 연구팀이 A형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 환자에서 간이식 또는 사망의 위험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예후모델을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가로 7cm, 세로 8cm 정도의 초박형 플라스틱 필름 한 장으로 혈중 유리 핵산을 효과적으로 분리해내 저비용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류마티스내과 등 7개과에서 심층진찰수가시범사업을 1일부터 시작했다.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1일부터 5일까지 병원 내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2018년 환자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 학 있다. / 건양대병원 소화기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우수내시경실’로 재인증 받았다. / 영남대병원이 1일부터 1개 병동을 추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3개 확대, 운영에 들어 갔다. 

이러한 병원계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전한다. 

◆ 서울의대 연구팀, 사망·간이식 필요성 조기예측 모델 개발…국내 젊은 연령층에서 A형간염 꾸준히 증가 추세

서울의대는 “A형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 환자에서 간이식 또는 사망의 위험을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예후모델이 개발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의대 김윤준 조은주, 제주한라병원 김진동 연구팀과 국내외 다기관 연구자들은 2007-2013년 국내 A형간염 급성 간부전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조기 예후 인자를 확인해 간이식 또는 사망의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고안했다. 이후 영국, 인도, 일본 환자 56명를 조사해 이를 검증했다. 
이번에 개발된 예후 모델 ‘알파스코어(ALFA score)’는 간부전 환자의 이식 또는 사망 위험을 정확도 0.87로 예측해 외국에서 개발된 기존 예측모델 KCC 0.56, MELD 0.79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연구진은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예후를 빠르게 예측해 치료 계획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준 교수(소화기내과)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A형간염 유행 가능성이 높다. 이번 예후 모델 개발을 통한 빠른 치료 방침 수립은 간부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간질환 분야 권위 학술지 ‘헤파톨로지(Hepatology)’ 최근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서울아산병원 , 얇은 필름 한 장으로 대장암 진단…“다른 암종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지속적 연구할 것”

서울아산병원은 “대장항문외과 박인자 ․ 융합의학과 신용 교수팀이 가로 7cm, 세로 8cm 정도의 초박형 플라스틱 필름 한 장으로 혈중 유리 핵산을 효과적으로 분리해내 저비용으로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기술의 대장암 진단 정확도 역시 기존의 혈액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기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환자 14명의 조직 샘플을 채취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결과와 혈액을 이용한 진단 검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 시중에 나와 있는 혈중 유리 핵산(cfNA) 분리 기술을 이용한 진단법은 약 57%의 진단 정확도를 보인 반면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 기술은 약 71%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기존에 혈액으로 대장암을 진단하기 위해 혈중 유리 핵산을 분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약 1시간 정도였는데,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적은 혈액만 플라스틱 필름에 흘려보내도 되기 때문에 혈중 유리 핵산 분리 시간이 20분 이내로 단축됐다.

신용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발병률 1위인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크게 높아지고, 치료를 해도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로 조직 검사보다 소요 비용은 적고 혈액으로 대장암을 진단하는 기존 기기들보다 정확도는 크게 높아진 기술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선적으로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됐지만, 기술적으로 다른 암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혈중 유리 핵산 분리 플랫폼 기술로 암을 정확하고 간편하게 진단해 암 환자들이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12.44)’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심층진찰수가시범사업 운영 시작…류마티스내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외과 7개과

건복지부로부터 심층진찰수가시범사업 승인을 받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10월 1일(월)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중증‧희귀난치질환을 중심으로 15분 동안 환자의 병력 청취, 자료 검토, 치료계획 등의 심층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시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환자가 오랜 시간 대기한 반면 진료시간은 3-4분에 불과했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 됐다. 환자상태 및 상급종합병원 본래의 종별 기능에 맞게 중증 및 희귀질환자를 15분가량 꼼꼼히 진료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이화정 교수), 비뇨의학과(김덕윤 교수), 산부인과(고석봉‧홍성연 교수), 순환기내과(최지용 교수), 신경과(김지언 교수), 신경외과(김대현 교수), 외과(최동락 교수) 까지 총 7개과에서 심층진찰을 시행한다.

심층진찰 해당 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질환, 강직성 척수염, 전신경화증, 베체트병, 요로생식기종양, 배뇨장애,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태아기형, 태아발육지연, 양수이상, 임신중 약물복용, 염색체 이상 선별검사 이상, 심근병증, 심장판막질환, 뇌전증, 척추질환, 간경화, 간·담도·췌장암이다.

기획처장 최지용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의 꼼꼼한 진료를 통해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염려와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될 것 같다.”며 “병원 이용 만족도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환자안전의 날 다양한 행사 개최…환자안전 스탬프 투어, 안전 스피크 업, 환자안전 다짐 엄지도장 등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1일부터 5일까지 병원 내 환자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2018년 환자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 중이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행사 기간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스탬프 투어를 비롯 화재대피 훈련, 내가 지킨 나의 안전 스피크 업(Speak Up), 환자안전 다짐 엄지도장 찍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5일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환자안전 개선사례 발표, 수술실, 인터벤션룸, 감염관리실의 환자안전 지표 현황 발표 등 전 직원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대전성모병원은 환자안전 사진전, 낙상제로 UCC, 낙상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교직원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 건양대병원, 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우수 내시경실’ 재인증 획득…인력 및 시설, 감염관리 등 전 항목 우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소화기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우수내시경실’로 재인증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내시경 전문위원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 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의 적합성, 결과보고 관리, 감염 및 소독평가 등 5개 분야 70여 세부항목을 평가한 후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항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필수항목은 100%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인 3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인증에 이어 올해 인증평가에서도 우수내시경실로 선정돼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진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태희 건양대병원 소화기센터장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질병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과 감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수한 내시경실로 인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남대병원, 10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3개 병동 확대 운영…보호자 없는 병동 실현, 입원 환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10월 1일부터 1개 병동을 추가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했다.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3개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적정한 간호인력 배치를 통한 전문적인 간호 제공과 병동 환경 개선 및 환자 안전관리 등 입원환자에게 간호와 간병을 모두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9월 호흡기전문질환센터 3층 302병동에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26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했으며 올해 6월에는 본관 11층 111병동에 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43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했다. 환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게 돼 입원 환자들의 만족도 개선은 물론 환자 가족의 만족도 또한 높다. 무엇보다 간병을 위해 휴가를 내거나 생업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고,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는 간병비 부담도 줄어들었다.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본관 11층 112병동이다. 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43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한다. 111병동에 이어 112병동 또한 환자의 낙상 예방을 위해 낙상감지매트를 설치하여 환자 안전 및 병동 환경도 개선에 집중하였다. 
 
윤성수 병원장은 “대구‧경북 상급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3개 병동에 걸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만큼 보다 많은 환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전문 간호 인력의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 제공으로 보호자 없는 병동 실현과 입원 환자와 가족 모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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