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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추석연휴 각 지역 병원들, 지역주민과 응급환자 위해 비상진료

전북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등

추석연휴를 앞두고 각 지역 병원들이 지역주민과 응급환자를 위해 비상진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메디포뉴스가 전북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선병원 등의 상황을 23일 전한다.

◆전북대병원, 추석 연휴 비상진료…응급환자 대비 당직 근무의사 지정 비상연락체계 강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간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는 물론 병문안객의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병문안 시간을 통제한다.  연휴기간 동안 병문안 허용시간은 하루 2회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중환자실은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다. 위에 언급한 병문안 허용시간 외에는 전부 통제되며 병문안을 온 방문객은 병실입구와 병실 내에서 방문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임산부와 만 70세 이상 노약자, 만 12세 이하 어린이 △감염성질환자(발열, 설사, 복통, 구토 증상, 감기, 결핵, 피부질환, 눈병 등) △항암치료 등 면역기능 저하자 △종교단체 친지 동문회 등 단체방문객 등에 대해서는 병문안 병실 방문을 제한한다.

전북대병원에서는 또한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8시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조남천 병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도민들이 안심하고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의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무분별한 방문 면회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훈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추석연휴 24시간 비상진료…지역민들과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은 추석 연휴 지역민들과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 

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연휴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심장, 뇌혈관질환 등 촌각을 다투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 및 시술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응급의학전문의 인력, 간호사의 전문성, 협진의사의 수준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한 음압 및 일반 격리병실과 발열환자 선별 시스템을 갖추고 메르스 등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를 구분해 진료하는 감염병 안심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 선병원, 추석 연휴 24시간 응급진료…24~25일 응급실 비상진료 체계 가동, 26일 정상진료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4~25일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26일에는 정상진료한다.

선병원은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응급환자 등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별도 배치돼 있어 완벽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이 가동된다.

특히, 대전선병원은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구강외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턱과 얼굴, 구강 및 치아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 진료에 나선다.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6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다. 뇌졸중 전문 치료실을 두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들을 응급 뇌졸중 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해 신속 진료에 나선다.

같은 재단 선치과병원은 22일에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통합진료과, 보철과에서 진료를 실시하며, 26일부터 모든 진료과에서 정상진료를 한다.

한편,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차지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6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선 각각 1등급과 구조등급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