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가 성희롱, 성폭행, 성추행 등 의료기관에서의 성폭력 피해를 본 여의사 권리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취지로 여의사 인권센터를 마련하고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본회 회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향애 회장은 "여의사 인권센터를 통해 여의사가 폭력에서 자유로운 직장 내 건전한 진료환경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타 단체와 기관들이 유사한 사업을 벌여왔지만, 여의사들의 호응도가 높지 않았다. 이번 센터를 통하여 여의사의 피해를 신속히 보호 ·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며 큰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윤석희 수석부회장, 장윤정 변호사, 천정아 변호사 등 법조계인사와 한국여자의사회 유혜영 의권위원장겸 여의사인권센터장, 조종남 전의권위원장, 현 집행부 임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빚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