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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학교병원, 울산 재난의료 교육 훈련 앞장

재난, 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능력 향상 위한 재난의료 교육훈련단 발족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울산지역에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각 유관기관들이 필요한 재난의료 교육 및 훈련을 평상시에 지원하여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울산대학교병원 재난의료 교육훈련지원단’을 발족했다.   

‘교육훈련지원단’은 응급의학과 홍은석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를 단장으로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교육훈련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생명 보호와 예방가능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대량재해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땅한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기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했다.

울산권역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은 사고현장에 투입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외에서도 상시 대비를 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단지원도 개설해 신속대응체계 유지와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는 5일 울산기관 유관기관들과 함께 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8년 울산 재난의료지원 교육훈련’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산시,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됐다.

▲우리나라 주요 재난 역학(최욱진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우리나라 DMAT의 활동사례(홍은석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교수)▲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할(박혜경 울산남구보건소장) ▲재난 심리지원(권국주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병원 내 화재 재난대응(윤순영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의료상황실장) ▲중증도 분류(경규혁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재난현장에서의 외상처리(박성균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울산대학교병원 홍은석, 최욱진, 최병호 교수의 지도하에 다수 사상자 발생상황을 가정해 사고현장 및 병원 내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과 함께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홍은석 재난의료지원단장(울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울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하고 재난대응체계 발전과 개선이 필요한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