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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간이식 100례 등 괄목할 만한 수술 기록 경신 이어져

인증된 실력 바탕으로 최상의 안전한 진료 실시

1일 병원계에 따르면 로봇 수술을 비롯해 간이식, 고압산소치료, 인공수정체 삽입술, 유방 · 갑상선암수술, 조혈모세포이식 등 연이은 진료 기록 성과가 각지 병원에서 달성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 · 부천성모병원 · 성빈센트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 동탄성심병원 ▲국립암센터 ▲양산부산대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이대목동병원의 수술 기록 달성 현황을 전한다.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간이식 100례 돌파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간이식 100례를 돌파했다고 지난 2월 1일 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간이식 팀(김형철 · 정준철 · 정재홍 교수)은 2007년 4월 첫 간이식을 시작으로 11년 만인 지난 1월 26일 간이식 100례를 돌파했다. 이 중 뇌사자 간이식이 50건, 생체 간이식이 50건이다.

간이식 수술은 여러 외과 수술 가운데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로, 이번 성과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간이식 수술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지난 10년 동안 노력한 결과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그동안 이뤄낸 간이식 수술 성과도 뛰어나다. 2011년 5월 국내 최초로 무수혈 간이식에 성공했다. 당시만 해도 간이식을 무수혈로 진행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고난도의 수술법이었다. 하지만 부천병원은 2개월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수혈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또한, 2016년 6월 인천 · 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인지역 최초로 간 · 신장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외과 정준철 교수는 "간이식 수술은 간암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간 기능이 악화해 생명이 위독한 경우 B형 또는 C형 간염 등에 의한 간경화로 일상생활에 고통받는 환자에게 건강한 새 간을 이식해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다. 우리 병원 의료진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과 새 삶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향대 부천병원, 고압산소치료 1,000례 달성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고압산소치료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지난 3월 15일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제2회 대한고압의학회 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7월에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도입했으며, 운용 20개월여 만인 지난 3월 2일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은 전남대 교수인 허탁 대한고압의학회 회장 등 국내 여러 고압의학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기존 고압의학 코스에서 다루지 못한 모노챔버(monochamber) 치료의 특징, 일산화탄소 중독에서 세부 사항, 뇌 합병증 등에 대해 강의 · 토론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과거에는 고압산소치료를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잠수병 환자 등의 치료에만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방사선 치료에 의한 만성 합병증, 만성 난치성 상처, 중심성 망막동맥 폐색증, 사지접합술 이후 치료, 화상, 혐기성 세균감염증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압산소치료실은 고가의 장비와 시설, 운영비 부담으로 인해 다른 병원들이 운영을 꺼리는 치료시설이다. 하지만 우리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사회 중증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고압산소챔버를 매일 24시간 운영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보통 하루 평균 3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받는 데, 뛰어난 치료효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공수정체 삽입술 연 5천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다 각막이식을 달성했다고 지난 2월 5일 전했다. 이는 지난 80년 각막이식 통계가 작성된 이래 37년간 연속으로 국내 최다 이식을 달성한 대기록으로, 이와 더불어 인공수정체 삽입술도 연 5,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병원 안센터는 안과 수술에서 가장 고난도로 불리며 안과의 핵심 역량이 함축되는 각막이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각막은 안구의 제일 앞쪽에 위치한 유리창과 같이 투명한 부분으로 빛을 망막에 보내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외상, 심한 염증 등으로 각막이 혼탁해지면 빛이 잘 통과할 수 없게 되어 시력장애가 발생한다. 각막이식술은 이러한 혼탁한 각막을 제거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각막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안센터는 1966년 첫 각막이식수술을 성공한 이후로 1980년 국내 최초 인공 각막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1982년 국내 최초 근시 교정술 및 사시수술에서 조정 봉합술을 적용했다. 더욱이 ▲1993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제 안은행 협회에 가입 후 국내에서 시행하는 2016년 기준 연 200건 이상의 전체 각막이식수술 2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36년 연속 국내 최대 각막이식술을 달성하여 국내 각막이식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 ▲전층 각막이식뿐 아니라 병변이 있는 각막의 부분만 교체해주는 부분층 각막 이식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각막 혼탁으로 인한 질병 치유에 앞장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센터는 2017년 한 해 동안 인공수정체 삽입술 5,150 례를 기록, 2013년 이후 4년 연속 연 4,000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면서 국내 백내장 수술 분야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백내장은 눈 속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진 것으로, 백내장이 생기면 사물에 안개가 낀 듯 희미하게 보인다. 혼탁이 수정체 중 중심부보다 가장자리에 있을 때, 시력장애가 더 심하고 혼탁 범위가 넓을수록 흐릿한 정도도 더 커진다. 

백내장으로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약물로 질병 진행을 늦추거나 수술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수정체를 삽입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백내장 수술의 경우 서울성모병원 안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수술센터로, 최소미세절개수술, 난시 교정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검증된 최신의 수술법으로 최상의 결과를 추구한다. 또한, 과숙 백내장, 합병 백내장, 라식 · 라섹 수술 후 백내장 등 고난도의 백내장 수술뿐 아니라, 인공수정체 이탈 등 다양한 수술 후 합병증 치료에 대해 최상의 의료를 제공한다."라고 자평했다.



양석우 센터장은 "가톨릭기관으로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안과에서 가장 고난도 수술인 각막이식을 통해 각막질병으로 실명에 이르는 환우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이식 건수와 더불어 부작용 및 후유증 관리도 최적의 치료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 센터장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적용되었음에도 4년 연속 연 4,000례에 이어 2017년 5,000례를 돌파한 것은 센터의 견고한 팀워크로 이뤄낸 결과"라며, "서울성모병원의 대표적 센터로서 항상 환우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1978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인공수정체 삽입을 시작한 이래로 1984년 국내 최초 인공수정체를 개발했고, 1989년 미국과 공동 연구로 인공수정체를 설계했으며, 1991년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체 삽입 누적 1만례를, 2017년에는 8만례를 달성하는 등 국내 인공수정체 삽입 연구 · 진료에 있어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3천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018년 3월 22일 다빈치 로봇 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에 이어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했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등 로봇 수술을 시행하는 여러 임상과의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수술 일정을 수립하고 상호 협조하는 가운데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자궁근종센터장)가 자궁근종 환자(36세)를 3,000번째로 수술하는 기록을 세웠다.



로봇 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749건(25%), 신장암 307건(10.2%), 방광암 111건(3.7%), 기타 59건(2%), ▲산부인과 자궁근종 831건(27.7%), 부인암 86건(2.9%), 난소질환 66건(2.2%), 기타 54건(1.8%), ▲외과 갑상선암 203건(6.8%), 대장 · 직장암 191건(6.4%), 위암 125건(4.2%), 간담췌 질환 4건,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140건(4.7%), 갑상선 질환 37건(1.2%), 기타 21건 ▲흉부외과 질환 16건 등 각 임상과별로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질환에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적용하여 수술의 운영 및 결과적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

전립선암 · 신장암을 로봇으로 수술하는 비뇨의학과 이지열 · 홍성후 교수팀은 "전립선암 수술은 깊숙하고 좁은 공간으로 골반 안쪽에 대한 좋은 시야가 확보되기 어렵고, 전립선 주변 배뇨와 성기능 관련 신경이 많아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로봇 수술은 비뇨기과 집도의에게 좋은 시야 확보와 정밀함을 보장해준다."고 장점을 제시했다. 

또한, "신장부분절제술은 한쪽 신장을 다 제거하지 않고 종양만을 제거해서 신장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비뇨의학과 의사에게 제일 까다로운 수술 중 하나인데 종양이 혈관에 가깝거나 신장 내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등 수술이 복잡해지고 까다로울 경우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 보다 더 이롭고 신장 기능 보존에도 더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산부인과는 2018년 2월, 비뇨의학과에 이어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고 자궁근종센터의 자궁근종분야는 현재 831건으로 로봇수술 최다 건수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최다 수술 건수로, 김미란 교수는 638건 이상의 자궁근종 로봇수술을 시행해, 단일 수술자로는 국내 최다 건수이며, 수술 후 임신 성공률 결과 측면에서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공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는 본원의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를 국내외 의료진 대상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 지정 병원인 다빈치 에피센터(da Vinci Epicenter) 의사로 선정하였다. 이근호 교수는 국내 부인암 로봇 수술 연구모임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대동맥 주위 및 골반 림프절 제거를 포함한 병기 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심한 통증, 출혈, 난임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에게 로봇자궁선근종절제술을 시행하여 증상의 호전은 물론 여러 케이스의 임신성공 사례를 보였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자궁선근증의 가임력 보존 수술적치료 부문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갑상선외과 이소희 교수는 "최대 15배까지 확대된 입체 시야와 사람의 손보다 자유로운 수술 기구의 행동반경, 손 떨림 보정으로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갑상선암 다빈치 로봇 수술은 고식적 절제술과 효과는 비슷하고 내시경 수술과 같이 적은 흉터를 남기는 등 미용상 효과가 커서 남성보다 4배가량 여성이 많이 발생하는 갑상산암 수술에서 여성 환우들의 고민을 덜어주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측경부로 전이된 진행성 갑상선암의 경우도 로봇을 사용할 경우, 경부 절제와 동등한 정밀도로 수술이 가능해 경부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의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대장항문외과의 이인규 · 이윤석 교수팀은 로봇 수술의 장점에 대해서 "직장암에서 수술 후 기능적인 부분을 보존하는데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골반이 좁거나 비만 등으로 수술 시야가 좋지 않은 직장암 환자나 측방골반임파선 전이를 가진 진행이 많이 된 직장암 환자에서 특히 복강경이나 개복수술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위암을 로봇으로 수술하는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위 주변의 림프절의 완벽한 제거가 가능한 점으로 꼽았다. 즉, 완치를 목적으로 암이 생긴 국소 부위와 부근 림프선을 함께 도려내는 근치적(根治的) 암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교수는 "암세포 특성상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로봇 수술을 통해 좀 더 정밀하게 암 발생 부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비인후과 김상연 교수는 "두경부란 사람이 필요한 기능인 숨 쉬고, 먹고, 말하기 위한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정교한 움직임과 넓은 시야가 필수적이다. 예전 수술 방법으로는 종양에 접근하여 위해 정상 구조물을 절개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로봇 수술은 접근이 어려운 부위의 수술도 다른 부위의 절개 없이 최소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수술 후 기능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했다.

최근 로봇수술의 좋은 수술결과로 인하여 환우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복강경 수술의 제한점을 극복한 최신사양의 제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의료기술이 추가됐으며 로봇팔의 움직임과 영상의 질이 향상된 제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암조직 박리는 물론 신경보존 및 조직재건이 필요한 여러 임상과의 암수술에 활발히 적용되어 환자들에게 빠른 회복 및 기능보존 등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수술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특히 전립선암, 신장암, 대장암, 갑상선암, 구강암, 부인암, 식도암은 물론 자궁근종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환우들의 호응과 수술 대기율을 줄이기 위해, 전체 로봇수술 건수 중 41%를 차지하고 있는 비뇨의학과의 전용 로봇수술기 1대, 2세대 로봇수술기 교체 1대, 총 2대의 제4세대 Xi 다빈치 로봇수술기가 2018년 상반기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다빈치 수술기의 장점을 최대한 적용하여 신경과 혈관을 보존하고 조직손상과 출혈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로봇수술은 사용 매뉴얼에 따라 안전하게 적용해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진 각자의 술기 역량 및 사용자 매뉴얼 숙지 등의 교육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로봇수술센터에서는 로봇수술 집도를 위한 임상권한 신청 및 유지 지침과 로봇수술 제1 보조의를 위한 권장교육 지침을 마련하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로봇수술 집도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장 이지열 교수(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센터는 수술 잘 하는 병원의 중심에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로봇수술 집도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한 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최적 수술 시스템과 최고의 수술로 환우분들의 희망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시경적 연하검사 2,0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가 시행하는 내시경적 연하검사가 2017년 말 기준으로 2,000례를 돌파해 경인지역 대학병원에서 최다 검사 건수를 기록했다고 지난 3월 8일 전했다.



내시경적 연하검사는 코로 굴곡성 내시경을 통과해 연하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법으로, 현재 해외에서 중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고 섭식장애, 삼킴 장애, 신경학적 문제로 입에서 목으로 음식물을 넘기지 못하는 장애 등 객관적으로 연하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각광받고 있는 검사다. 

부천성모병원은 2012년부터 경인지역 최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도입해, 뇌졸중환자 및 삼킴장애를 앓고 있는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시행하는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 임선 교수(재활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독일뇌졸중학회-독일신경과학회 내시경적 연하검사(Fiberoptic Endoscopic Evaluation of Swallowing, FEES) 자격을 획득하여, 국내 연하장애 분야에서 최첨단 술기 도입을 통한 연하장애 환자 기능회복을 선도하고 있다.  

임선 교수는 "내시경적 연하검사 및 이에 따른 치료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로 반드시 연하장애 전문의의 진료 및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천성모병원 연하장애(삼킴곤란)클리닉은 경인지역 최초로 내시경적 연하검사를 도입하여 연하장애를 정확히 진단, 전기 자극치료, 구강 촉진치료, 환자별 맞춤 식이제공 및 삼킴치료, 호흡재활치료 등 개별 맞춤 치료를 통해 정상적인 삼킴 기능을 회복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10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 도입 4년 4개월 만에 1000례를 돌파해 지난 4월 11일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 만에 100례, 2년 5개월 만에 500례를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1000례 달성은 지난 연말 900례를 넘긴 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100례를 추가한 것이다.

1000례 달성의 주인공은 산부인과 박동춘 교수(부인종양센터장)로 4월 5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등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는 로봇수술센터는 그동안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애써왔다.

로봇수술센터의 성과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며 축적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이 밑바탕이 됐다. 더불어 환자에 대한 열정과 각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식에서 "4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000례라는 성과를 낸 것은 함께 협조하며 열정으로 일한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1000례 달성이 또 다른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위장관외과)는 "1000례를 돌파하기까지 서로 협력하며 부단히 노력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 · 갑상선암수술 1만례 기록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유방내분비암센터 김이수 교수가 유방암 · 갑상선암 수술 개인 통산 1만례를 기록해 지난 3월 30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김이수 교수는 유방암수술 4002례 · 갑상선암수술 6005례를 달성했는데, 이는 1993년부터 시작해 2018년 1월까지 2년간의 미국 앰디앤더슨 암센터 객원교수로 재직하던 기간을 뺀 22년 동안의 성과다.

기념식에는 유경호 병원장을 비롯한 건국대병원 양정현 교수, 아주대병원 소의영 교수, 구금희 환우 대표 등 내 · 외 귀빈과 교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이수 교수의 업적을 축하했다.

김 교수는 유방내분비외과의사로서는 국내최초로 1993년부터 국소진행이 심해 수술이 불가능한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병기를 떨어뜨려 34%의 유방보전수술을 달성했고, 액와부 청소술을 대신할 감시림프절 개념도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받아들여 표준술식으로 자리를 잡게 했다. 2002년부터는 초기 단계에 머무르던 내시경갑상선수술을 한림대학교의료원 최초로 시행하고 현재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갑상선 로봇수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종양외과학회 부회장 및 대한외과학회 의료심사이사도 4년째 맡고 있다.  
유방암 수술 후 합병증에 많이 나타나는 림프부종에 대한 연구의 결실로 대한림프부종학회 창립을 이끌었고 3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2000년도 미국 앰디앤더슨 암센터에서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기초연구실을 두고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그 결과 50여 편은 SCI급 저널에, 50여 편은 국내저널에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 외과의사 중에서 몇 명 되지 않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정회원(active member)으로 활동 중이며 매년 연구결과를 미국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또한, 미국외과학회(ACS)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고 ACS Korean Chapter의 총무이사(General Secretary)로서 미국외과학회와 긴밀히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돌이켜보면 25년이라는 외과의사 생활이 녹록지 않았다. 열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소명의식과 엄격한 잣대, 개인과 가족의 희생 그리고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유방내분비암센터장을 맡아오며 외래 환자 수 전국 5위, 암수술을 포함한 총 수술 건수로는 전국 8위라는 기록은 앞으로 치료해야 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기꺼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됐다."며, "표적항암제 치료 등 항암 부작용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암의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과 치료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4년부터 운영해온 유방암 환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핑크리본 고리맺기'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돌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지난 2월 6일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2015년 4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6년 6월 200례, 2016년 12월 300례를 달성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200례를 추가해 지난 1월 17일 500례를 달성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성호 로봇수술센터장의 개회사와 유규형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외과 김종완 교수의 Robot 수술의 현황과 발전 계획 ▲비뇨기과 한준현 교수의 Launching of robotic radical cystectomy and intracorporeal orthotopic ileal neobladder ▲외과 김종완 교수의 Robotic low anterior resection in rectal cancer ▲산부인과 경민선 교수의 Robotic single site surgery in gynecology 순으로 진행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월 6일 기준으로 외과가 271건으로 가장 많은 로봇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서 산부인과 133건, 비뇨기과 107건, 이비인후과 11건, 신경외과 1건 순으로 총 523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에서 로봇수술의 장점에 만족하는 환자가 늘며 로봇수술 시행률이 더욱 늘고 있다.

산부인과 경민선 교수는 "산부인과의 경우 최근 단일공(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며,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분에 약 2.5cm 내외의 크기로 한 곳만을 절개해 최소침습 수술을 시행하므로 기존 로봇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많은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한 단일공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상으로 우수하며 정밀한 수술로 수술 후 자궁 보존과 임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다빈치 Xi 로봇수술 500례 성과에 대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로봇수술이 가능한 모든 분야의 의료진이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수술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결과와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 600례 달성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이 지난 3월 1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조혈모세포이식 6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했다고 전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강력한 항암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조사를 통해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국립암센터는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이어서 2006년 1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2011년 2월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지난 13년 간 성인 476명과 소아 142명이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세계골수이식정보센터(Bone Marrow Donors Worldwide, BMDW)의 공여자 데이터를 공유받아 국제이식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지금까지 대만, 중국, 미국, 일본, 태국, 독일 등의 공여자로부터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아 15건의 국제이식을 실시했다.   

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동종 및 자가이식뿐 아니라 난도가 높은 제대혈 이식, 혈연간 반일치이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환자를 위한 미니이식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 암생존자의 증가와 더불어 이차암으로 혈액암을 진단받은 환자에게도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현진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에서는 백혈병 및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혈액암뿐 아니라 수모세포종을 비롯한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망막모세포종, 유잉육종 등 고형종양 환자에서 성공적으로 이식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어려운 소아뇌종양, 혈액암 및 이차암 등에서 최적화된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Xi 로봇 수술 500례 달성

2015년 양산부산대병원 로봇 및 내시경 수술센터에서 국립대병원 최초로 Davinci Xi 모델을 도입 후 2015년 3월 24일 비뇨기과 박성우 교수의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8년 4월 6일 3년 만에 500례를 달성했다고 양산부산대병원이 전했다.



현재 사용 중인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는 현재 출시한 모델 중 가장 최신형 모델로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한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해 집도의가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여 더 정확한 부위로의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의 S 나 Si 모델보다 경량화되고, 기구가 길어지고 더 얇아져 복강 사분면 전 영역으로 움직임의 반경이 넓어져 특히 좁은 공간의 미세 수술 시 정확성을 높여 준다. 로봇 수술은 최소 절개 수술로 통증이 적고, 개복 수술이나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며 흉터가 적어서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다.

현재 비뇨기과, 흉부외과 및 일반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해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중 비뇨기과 전립선암 수술이 400례 이상으로 제일 많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적출술, 신부분적출술, 방광적출술, 신우성형술 등이 시행되었으며, 외과에서는 대장절제술, 갑상선적출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및 자궁근종적출술, 흉부외과에서는 심장판막수술, 종격동 수술에 이용되었다. 비뇨기과의 비중이 크다는 단점도 있지만, 심장 수술까지 적용 범위가 넓다는 것은 내세울 만하다.

처음 고가 장비도입결정에 대해 수익성과, 상징성 등의 이유로 의견이 분분했지만 만 3년이 지난 지금 손익 분기점은 확실히 넘었으며, 큰 문제 없이 모든 수술이 정착되었다. 또 단기간 내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였으며, 흉부외과 제형곤 교수는 2015년 3월 27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최초로 다빈치 Xi로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시행했다.
 
로봇 및 내시경수술센터 센터장인 비뇨기과 박성우 교수는 "2000년대 초반에 로봇이 도입된 서울의 대형 병원들에 비하면 수술 실적이 아직 저조하지만, 부산 경남 지역 거점 병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도입된 다빈치 로봇 수술이 양산부산대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며, 양산부산대병원의 다빈치 로봇 수술 실적은 관련된 진료과 교수님들의 노고와 투지가 없었다면 달성하기 어려웠다고 생각되고, 아울러 로봇수술실 전담 수술간호사, 코디네이터 및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1,000례, 2,000례의 수술 실적도 주위의 믿음 · 지지로 달성 가능하리라 생각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고려대학교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고려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 달성 기념으로 지난 5월 4일 오후 3시 원내에서 로봇수술 3,000례 기념식을 했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병원은 지난 2007년 7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2016년 4월 수술 건수 2,000례를 돌파한 이후 최근 단기간에 1,000례를 추가하며 로봇수술 분야의 입지를 한 번 더 확인하게 됐다. 

고려대학교병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의료진이 각 분야를 대표하고 있으며, 첨단장비의 도입뿐 아니라 가장 최신의 수술법을 개발 · 적용하는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병원은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직장암 로봇수술법은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고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슈프링어 사에서 발간하는 로봇비뇨기수술 교과서 일부를 집필하고 4대륙에 동시라이브서저리를 중계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손꼽히는 명의다."라면서,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는 로봇 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총 체내 요로전환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광암 분야 명의로 수차례 선정됐다. ▲비뇨기과 강성구 교수도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흉터 없는 가슴재건술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는 세계최초로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개발해 세계 의료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머리카락 경계선을 이용해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실시하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교수 · 백승국 교수 ▲부인암 분야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산부인과 송재윤 · 이상훈 교수도 센터를 이끄는 주축이다. ▲간담췌외과 김동식, 유영동 교수도 국내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병원 로봇수술의 특징은 특정 진료과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과가 고르게 성장 · 발전을 이뤄왔다는 점과 난도 높은 중증질환의 수술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전립선, 대장 · 직장 분야뿐만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방광, 신장, 산부인과질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범위를 확장했다. 이는 고려대학교병원이 각 분야의 새로운 수술법을 창조적으로 연구 개발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했다.

고려대병원은 로봇 수술의 표준화와 교육을 통해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로봇수술 인증' 시스템이다. '로봇수술 인증위원회'의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개복 및 복강경 수술 경험이 충분해야 하고, 동물시험 등 연수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더라도 초기에는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 참관하에 로봇수술이 진행되도록 해,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장 강석호 교수는 "고려대학교 로봇수술센터는 대한민국로봇수술의 발전을 선도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로봇수술법을 개발하고 체계화하며 로봇발전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로봇수술센터 초대 센터장인 김선한 교수는 "의료선진국에서도 놀라워하는 것이 고대병원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로봇수술센터 수술팀"이라며, "로봇수술센터의 발전은 의료진의 노력뿐 아니라 수술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 이대목동병원,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 돌파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우리나라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지난 5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전했다.



골반장기탈출증이란 골반 안에 있는 자궁, 질, 방광, 직장 등 장기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장기들이 아래쪽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장기가 눈의 보일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이 없다. 

주로 60, 70대 고령의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골반장기탈출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오다 보니 걷는 것, 배뇨, 배변 등이 불편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치료를 위해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로 천골질고정술이 있다. 천골질고정술은 예후가 좋고 재발 위험이 낮아 세계적으로 표준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섬세한 박리가 필요하고 여러 부위를 봉합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라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특히 천골질고정술은 좁은 골반 공간에서 세밀한 조직 박리와 튼튼한 봉합이 중요한데,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시야가 10배나 넓고 안정적인 수술 공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부위에 봉합이 필요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로봇 천골질고정술은 개복 수술보다 출혈이 적고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해 상처가 적고 환자의 재원 기간이 평균 3일로 짧은 편이다. 

최근 우리나라가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반장기탈출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생식기탈출, 불완전자궁질탈출, 완전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자궁질탈출, 상세불명의 여성생식기탈출, 기타 여성생식기탈출 환자 수가 2013년 1만 7천 322명이었던 것이 2017년 1만 9천 615명으로 5년 사이 13% 이상 늘었다. 

이러한 환자 증가세에 맞물려 이사라 교수는 지난 2015년 3월 세계 최초로 싱글사이트 로봇천골질고정술을 성공한 후 올해 5월까지 109명의 환자를 집도했으며,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1.07세였고 84세의 고령 환자도 성공적으로 이 수술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은 "이사라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황에 맞춰 멀티 사이트와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시간도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에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한, 각종 해외학회 및 학술지에 수술법에 대해 기고하면서 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발돋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사라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은 낮은 합병증 발생률, 높은 성기능 유지 가능성, 소변 · 대장 · 골반 증상의 개선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니 나이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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