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추진현황 점검 및 실행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전 의원은 "최근 어린이 연령층에서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소아당뇨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아당뇨 환자들은 여전히 교육 및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소아당뇨 어린이 4명 중 3명이 학교에서 저혈당을 경험하고, 따돌림을 이유로 화장실에서 인슐린을 투약하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본 토론회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감당하기 벅찬 당뇨병과 싸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 ·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각급 학교 현장에 정부 대책이 제대로 연착륙될 방안이 도출됐으면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