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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유럽의 新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산업을 한 눈에!!

인공지능 앱 탑재 유방암 자가진단기부터 약국자동화시스템까지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산업에서 전 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유럽의 新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의 강소기업 49개사가 참가한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가 지난 13일부터 금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국내 기업인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 보조장비 기술, ▲의료 정보 통신 기술, ▲의료용 생명공학 기술, ▲치과 관련 제품, ▲의료기기, ▲원격 진료 및 원격 건강모니터링, ▲정보기술 서비스, ▲정보기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럽사절단 기업과 수출입, 기술 및 제품개발 협력 등의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에서의 관심사와 맞아떨어지며 국내 기업인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몇몇 기업이 눈에 띄었다.


집에서 간편하고 고통 없이 유방암을 진단한다


유독 상담자들로 부스 앞이 성황을 이루며 쉴새 없이 바빴던 기업은 바로 ‘브라스터(Braster)’였다.


회사 측에서 이날 준비한 팜플렛이 모조리 나가 수량이 모자랄 만큼 유독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기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방암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유방암 자가진단기기 ‘브라스터(BRASTER)’를 개발한 폴란드 기업이다.


유방암 병변 검사에 액정기술을 활용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 폴란드 과학자들이 2008년에 설립한 회사로, ‘브라스터’ 역시 이 기술로 탄생했다.


이날 브라스터를 대표하여 사절단으로서 부스에서 국내 기업인들을 맞은 Marcin Halicki 이사장은 “이 기술은 나이와 유방조직의 유형과는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이 가정에서 유방암을 손쉽게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모바일 헬스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하이테크형 본체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탑재한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 유방암 병변을 잡아낼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원격의료기관의 전문가들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는 “브라스터(Braster) 사용은 통증도 전혀 없으며, 완벽한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의 유방암 진단은 초음파나 유방촬영검사(Mammograhy), MRI 등을 시행해야 하지만, 브라스터는 집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기기를 이용해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환자용 모바일 앱(iOS, 안드로이드)을 통해 진단데이터를 원격의료기관에 송신하여 의료전문가를 통한 진단결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토끼로부터 얻은 단일특이성 클론항체로 가공 공정은 단축하고 효과는 더욱 확실하게


또 다른 관심 기업은 바이오제약 산업이 시대의 주류가 됨에 따라 단일특이성 항체기술을 개발해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DB 바이오테크(DB Biotech Inc.)다.


해당 기업은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단일특이성 항체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인 바 있으며, 항체신약의 제조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DB 바이오테크를 대표해 사절단으로 참석한 총괄영업사업부의 Peter Molnar 박사는 “당사가 개발한 항체들은 기존 제조공법이 적용될 수 없는 고난도 항체의약품 제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토끼로부터 얻은 단일특이성 클론항체는 제조의 단축과 정확한 타겟화를 장점으로 면역조직화학용, 웨스턴 블랏용(Western blot) 및 유세포 분석용의 3가지 용도로 쓰인다는 것이다.


또한, DB 바이오테크는 “면역조직화학검사 시 사용되는 이중항체(mouse/rabbit)에 기초한 항원검출시스템도 공급하고 있다”거 밀하며. “당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140여 종에 이르며, 그중 상당수는 이미 전 세계 35개국에 판매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NOAC 요법 모니터링화?


세 번째 주목할 회사는 ‘아이라인 마이크로시스템(iLine microsystems, s.l.)이다. 해당 기업이 선보인 의료기기는 당뇨 환자들이 매일 혈당을 체크하듯 NOAC 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항응고요법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기 ‘microINR’의 개발 회사다.


항응고요법에 와파린 치료 대신 NOAC 요법이 대세임을 확인하고 있는 와중에 간편하게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의 등장은 꾀나 새로웠다.


해당 회사의 대표로 참석한 Eduardo Segura 판매담당자는 “당사는 현장 진단(POC) 의료기기 ‘microINR’의 설계, 제조 및 공급 업체로서, 동 POC 기기는 NOAC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며, “현재 당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동 기기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microINR’ 시스템은 편리하고 간단한 디자인, 쉬운 사용법, 자동보정기능, 샘플양 최소화, 다양한 수준의 품질제어 등의 특장점을 통해서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그러나 사실상 상담을 마치고 나온 업체의 입장은 반반이다. 매일 모니터링이 필요한 질환인가부터 원가까지 감안하면 과연 비용효과성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눈치다.



약사 없는 약국, ‘전자동약품공급캐비닛’


가장 논란이 많았던, 하지만 놓칠 수 없었던 기업은 ‘뉴이콘(Newicon Oy)’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체 가능성이 가장 농후한 직종 중 하나인 ‘약사’에 대한 가장 뚜렷한 도전자이기 때문.


뉴이콘은 차세대 약국(병원약국 및 일반약국)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서, 보관 및 검색 시스템, 전자동약품공급캐비닛(ADC), IV약 조제로봇을 포함하고 있다.


가정용 처방 약품 분배 및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제품 라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뉴이콘 대표로 나온 Ossi Parviainen CEO는 “토탈 약국 자동화 솔루션들로는 병원 약국용 폐-루프(closed loop) 시스템, 보관 및 검색 시스템, ADC(전자동약품공급캐비닛), 카트, 정제 트레이, IV약 조제로봇 등이 있으며, 조만간 가정용 처방 약품 분배 및 관리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부스를 방문한 국내 의료산업 종사자들은 “현재와 같은 약사 단체와의 정치적 사안과는 별개로, 미래에 우리에게 도입될 기술이기 때문에 알아보아야 했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도입될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한 약제 제조 시스템의 활성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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