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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난치성 갑상선암 연구소 개소

연구소 설립 공모에 환자 및 일반인까지 참여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가 난치성 갑상선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할 '난치성 갑상선암 연구소'를 개소하고 지난 5일 개소식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소 설립은 후원자의 91.6%가 갑상선암 환자와 가족이고, 8.4%가 의료진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장항석 교수는 "난치성 갑상선암은 전체 환자의 10%에 이를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데도 일반인은 해당 질환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무조건 순한 암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장 소장은 "현재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난치성 갑상선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23명이며, 그 중 사망한 환자는 83명이다."라면서, "현재까지 거의 밝혀진 바가 없는 진행성 난치성 갑상선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갑상선암의 악화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난치성 갑상선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다각도의 직접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