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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인하대병원-인천의료원, ‘인천지역 대형 감염 관리’ 협약

확산 방어 경험 공유…음압입원 격리병상 유기적 연동체계 구축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과 인천의료원(병원장 조승연)은 지난 24일 ‘인천지역 대형 감염병 유입•확산 방지 및 예방과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올해 발생한 메르스 사태 동안 인천시와 함께 긴밀한 삼자 민•관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인천을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방어하는데 기여한 병원으로 이번 업무 협약은 메르스 사태 당시 축적한 대형 감염병 유입 확산 예방 노하우를 공유•체계화하고 양자 간 공식 업무규약화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인하대병원은 정부의 ‘국가지정 음압입원격리병상 확충 사업’대상 병원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중증 감염병 발생에 대한 본격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인천의료원과의 유기적 연동체계를 통해 유사시 시설공유 등 실제적인 대응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그 외 이날 양 기관은 감염병 감시 및 예방관리체계 구축, 의심환자에 대한 관리 체계 마련, 대량 재난 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 대형 감염병 재난 발생시 인천시민의 안전을 대비할 수 있는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대형감염병과 같은 경우는 공공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데, 인천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유사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상호보완 해 나가는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인천은 메르스를 훌륭하게 극복해낸 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서 새로운 감염 위협 증가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구조를 구축해 인천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선정됐다. 지역 사회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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