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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베스티안-알자리라재단, 화상치료 MOU 체결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전문성 토대로 공동발전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대표 설수진)과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원장 김경식)과 알자리라 재단(AL JALILA FOUNDATION)이 지난 4일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 내 위치한 알자리라 재단 사무실에서 중동지역 화상치료 지원 업무에 관한 상호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에는 베스티안병원 김경식 원장(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이사), 알자리라 재단 압둘카림 알 올라마(Abdulkareem Al Olama) 대표, 중동지역 헬스케어 투자 전문 컨설팅 기업인 KHOORY & KOH 고길주(케빈 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베스티안병원의 본격적인 두바이 진출에 앞서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고유의 전문성을 토대로 중동지역 화상치료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치료 혜택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알자리라 재단은 두바이 국왕이 설립한 재단으로 의학적 교육과 리서치를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설립된 국제적 기관이다.

협약의 주요사항으로는 △중동지역 저소득층 화상환자 발굴 △수술 및 치료비 지원 △상호 간 의학분야 교육 및 리서치 교류 등이다.

이 협약을 통해 발굴된 환자는 앞으로 알자리라 재단과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서울 대치동)에서 치료가 진행 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식 원장은 “화상환자를 생각하는 두 재단이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류가 향후 한국과 UAE 양 국가간의 좋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5월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의 후원으로 화상 입은 중국 아동 장 루이쉬에의 수술을 지원하는 등 해외 화상환자 치료지원에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