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교수, 과민성방광에 한방치료 효과 보여

2009-09-15 12:22:33


김동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교수와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이 잦은 소변 마려움을 호소하는 ‘과민성 방광’환자를 대상으로 한약과 침 시술로 치료한 결과 유의한 효과를 얻었음을 한방부인과학회지에 발표해 주목된다.

연구진은 2007년1월~2009년1월까지 2년간 한의원에 내원한 과민성 방광 환자 64명을 한약과 침·뜸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환자는 43%,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85%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존 치료법의 치료율 및 호전율 40%~70%를 고려할 때, 중년 이후 여성에게 다발하는 이 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와 침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협진 임상연구를 동국대 일산병원 비뇨기과와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