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깨우는 클래식기타 선율

2007-08-12 08:00:00


부드러운 클래식 기타소리가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의 아침을 깨운다. 어르신들은 너도나도 옛 추억에 사로 잡혀 기타선율에 맞춰 구성진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시작한다.

기타소리의 주인공은 오현산 수간호사. 오 간호사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다가 곧바로 맘 맞는 사람들과 함께 기타동아리를 결성해 벌써 1년 째 퇴근 후 2시간씩 기타를 배웠다.

더 열심히 배워서 다가오는 ‘노인의 날’이나 연말에는 기타동아리 식구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감동 가득한 작은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 hyeonmi.cho@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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