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진료에서 접할 수 있는 만성 설사의 치료

2006-11-01 09:00:00

김현수 전남의대 소화기내과

                 김현수

 

전남의대 소화기내과

  

Case 1

 

Q. 36세 여자 환자가 1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하루에 약 4~5회의 무른 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약 2년 전에 고열과 설사의 증상으로 유사 장티프스로 치료 받은 적이 있었고 그 이 후 매달 수회의 경한 복통과 복부 불쾌감이 있었으며 무른변이 자주 있었다. 복부 불쾌감은 배변 후 소실되었으며 환자의 체중변화는 없었고 기타 신체학적 소견은 정상이었다. 

 

A. 체중감소 혈변 등의 위험신호가 없으면서 젊은 여성에서 배변의 양상과 관련된 증상으로 보아 설사형의 과민성장증후군이 의심되며 과거 장염이 있은 후 증상이 발생하여 감염후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치료는 유산균제제, 평활근이완제로 조절되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는 loperamide를 투여하였다.

 

 

Case 2

 

Q. 43세 남자 환자가 약 7개월 전부터 설사가 있어 1차병원을 방문하여 약물치료 후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어 검사 위해 내원하였다. 환자는 하루에 약 5회의 설사를 하였고 가끔 점액변과 혈변이 있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후증감이 동반되었다. 신체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없었다.     

 

 

A. 환자는 혈액검사에서 약간의 백혈구 및 혈소판의 증가가 있었고 CRP가 증가되었으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항문연에서 약 5 cm정도에서 <Fig. 2>와 같은 소견이 있어 궤양성 직장염으로 하루에 mesalamine 좌약 1g을 투여하고 현재까지 증상의 재발이 없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나 가끔 변비 증상이 있어 섬유질 공급 및 필요한 경우 삼투성 완하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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