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원 암환자, 과반수 이상 ‘내과’

2007-01-28 05:40:00

이승철 교수팀, 내과 55.9%, 외과 20.1%, 소아과 8.9% 순

피부과로 전원 된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내과’에서 온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의대 이승철 교수팀은 ‘암환자들에서 입원 중 피부과로 의뢰된 질환에 대한 임상적 고찰’이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2004년 8월 1일부터 2006년 7월 31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 2만3988명 중 피부 문제로 피부과로 의뢰된 119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각 과에 입원한 환자들 중 피부과에 의뢰된 환자수는 내과가 전체 55.9%(671명)를 차지했으며, 그 중 혈액종양내과가 전체 37.4%(449명), 호흡기내과가 전체 11.7%(141명)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외과가 20.1%, 소아과 8.9%, 신경외과 4.9%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소양증을 비롯한 습진군이 16.6%로 가장 많았으며, 약진 15.9%, 비이러스성 질환 6.7%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자 1199명 가운데 남자는 705명, 여자는 494명이었고, 연령은 50대가 24.1%, 60대가 23.6%, 40대가 17.3%순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계절별로는 여름과 봄에 피부과로 전원 된 암환자가 각각 27.4%, 26.4%였으며, 월별로는 10월 10.5%, 7월 10.3%, 5월 9.7% 순이었다.
 
이 교수는 “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들에서 피부과 자문에 의한 질환 분포는 피부과 외래와는 상이할 것”이라며 “소속 병원의 환자 대부분이 암 환자들인 만큼 지금까지 국내에 보고됐던 통계분석과는 다른 경향을 보일 것으로 생각돼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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