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송재윤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국제컨퍼런스에서 라이브서저리 시연

2026-04-27 11:45:04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가 지난 4월 3~ 4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대한부인종양학회 국제컨퍼런스 2026 (KSGO international conference 2026)’에서 자궁내막암 라이브서저리(수술 생중계)를 펼쳤다고 밝혔다.

 송재윤 교수는 라이브서저리 세션에서 자궁경을 이용한 자궁내막 병변 절제술과 단일공 로봇시스템(DaVinci SP)을 활용한 자궁내막암 환자의 대동맥 주위 림프절 박리수술을 시연했다. 국제학회에서 자궁내막암 수술을 라이브로 시연한 것은 국내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의 우수한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수술은 학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공유됐다. 송 교수는 수술 전 계획 수립부터 병변 절제 범위 설정, 림프절 절제 과정 등 각 단계별 핵심 술기를 짚어가며 설명했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단순한 수술 시연을 넘어 실시간 질의응답과 해설이 병행됐다. 수술 전 단계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송 교수는 이에 답변하며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장을 이끌었다.

 송재윤 교수는 “자궁내막암 수술은 종양의 완전한 제거와 함께 환자의 기능 보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영역”이라며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최소침습 수술의 장점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와 교육을 통해 부인암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재윤 교수는 2025년 6월 개최된 ‘아시아 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ASGRS)’에서도 국내 최초로 DaVinci SP를 이용해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광범위자궁절제술을 시연한 바 있다. 송 교수는 연이어 국제학회에서 라이브서저리를 선보이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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