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슨파마(한국법인 대표이사 함태진)는 자사의 성인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ATTR-PN) 치료제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성분명: 부트리시란나트륨)가 올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상형(wild type) 또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성인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심혈관계 관련 입원 및 심부전으로 인한 긴급 내원의 감소에 대한 효능효과를 추가로 승인받기도 했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따라,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는 말초 또는 자율신경병증의 증상이 있는 트랜스티레틴 가족성 아밀로이드성 다발신경병증 환자 중 타파미디스메글루민염 투여에도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불가능한 1단계 환자, 2단계 환자에서 급여가 인정된다.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는 아밀로이드증 관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의 감독 하에 치료를 해야 하며, 권장 용량을 매 3개월에 1회 복부, 대퇴부, 상완 중 한 곳에 피하주사하는 방식이다.
주성분인 부트리시란나트륨(vutrisiran sodium)은 RNA 간섭(RNAi) 기전을 기반으로 간에서 TTR mRNA의 촉매적 분해를 유발해 변이 및 야생형 혈청 TTR 단백질 수준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인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가 개발한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주요 임상시험에서 신경손상점수(NIS)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등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했다. 3개월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으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hATTR)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무작위배정·공개·다기관 임상 3상 연구인 HELIOS-A를 통해 입증됐다. 연구 결과, 부트리시란 투여군은 외부 위약군(APOLLO 임상의 위약군) 대비 1차 평가 지표인 치료 9개월 차 및 18개월 차의 신경손상점수(mNIS+7)에서 다발신경병증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18개월 차에 부트리시란 투여군의 mNIS+7 점수는 베이스라인 대비 0.46점 감소한 반면 외부 위약군은 28.1점 증가해, 두 군 간 28.6점의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부트리시란 투여 환자의 48.3%에서 신경손상점수의 역전(reversal)이 관찰됐으며, 이는 외부 위약군의 3.9%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HELIOS-A 임상에서는 연구 참여 환자의 32.8%가 베이스라인에서 심장 침범이 확인된 환자였으며, 탐색적 평가 지표를 통해 심장 관련 데이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치료 18개월 차에 부트리시란 투여군의 평균 심부전 바이오마커인 NT‑proBNP (N‑말단 프로BNP) 수치는 베이스라인 대비 6% 감소한 반면, 외부 위약군은 96% 증가했다.
심초음파 검사 결과에서도 외부 위약군 대비 심박출량(Cardiac output) 및 좌심실 확장기말 용적(LV end-diastolic volume) 등 수축기 및 이완기 기능이 잘 유지됐다. 더불어 심장 내 아밀로이드 침착을 평가한 결과, 평가된 환자의 68%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좌심실 내 테크네튬(Technetium) 집적이 감소해 심장 아밀로이드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슨파마 함태진 한국법인 대표는 “암부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부트리시란나트륨)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ATTR-PN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어서 ATTR-CM 적응증에 대해서도 식약처 승인을 받은 데 따라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과 희귀질환에 대한 더 나은 치료 옵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