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장기생존근거 재확립

2026-01-22 09:31:42

CheckMate-9DW 4년 분석에서 일관된 장기 생존 효과와 안전성 확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6)에서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글로벌 3상 CheckMate-9DW 연구의 4년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CheckMate-9DW 연구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표준 치료인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했다. 기존의 치료제의 임상시험에서는 대부분 소라페닙만 대조군으로 설정한 반면, CheckMate-9DW 연구는 최신 표적치료제인 렌바티닙까지 포함시켜 비교군을 넓혔다. 전체 대조군 중 렌바티닙을 투여한 환자의 비율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4년차 분석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장기 생존 효과는 3년차에 이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52.5개월 시점 분석 결과, 4년차 전체 생존율은 옵디보-여보이군에서 31%로, LEN/SOR 18% 대비 1.7배 수준이었다.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은 옵디보-여보이군 23.7개월, LEN/SOR 20.6개월로 나타났으며, 사망 위험은 22% 감소했다. (HR 0.78; 95% CI 0.65-0.93) 

반응 지속 기간(DOR) 중앙값은 옵디보-여보이군에서 34.3개월로 이전 분석(30.4개월)보다 연장된 반면, LEN/SOR 군은 12.9개월로 차이가 없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달성한 환자는 36%로, LEN/SOR 13% 대비 약 3배에 달했으며, 그중 완전 관해(CR)율을 달성한 환자는 각각 8%, 2%로 대조군을 크게 상회했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보고된 바와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s) 발생률은 옵디보-여보이군에서 83%로, 대조군의 91% 대비 낮았다. 3~4등급 이상반응은 각각 41%, 42%로 유사했으며, 이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13%, 6%로 나타났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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