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우리아이 안심병원 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으로,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진료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서울시가 지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앙대병원은 서울 서남권과 인접 지역의 소아응급의료 안전망을 담당하며, 사업 참여 이후 소아응급 진료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소아응급환자 수용 건수는 2024년 대비 2025년 월평균 약 97%가 늘었고, 중증 소아응급환자(KTAS 1~3등급) 수용 건수도 월평균 약 129% 증가했다.
이는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를 확보하고 상시 진료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중앙대병원의 소아응급환자 치료 역량이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응급 진료 이후에도 관련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병원 내에서 치료가 마무리되는 ‘완결형 소아진료체계’를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가 상시 협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증·복합 소아응급환자 발생 시 전원 없이 병원 내에서 배후 진료가 가능하다.
중앙대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외래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등 신생아와 소아 진료 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고위험·중증 신생아 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병상 증설과 진료 동선 개선을 위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공사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신생아 집중치료부터 소아응급 진료까지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진료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소아응급 진료 성과와 책임있는 운영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 서남권 소아응급 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