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중국 시안국제의학센터, 업무협력 협약 체결

2026-01-06 08:52:40

암예방과 조기검진·양성자치료·연구 교류 통해 국제 협력 기반 확대



국립암센터는 지난 12월 27일 중국 시안국제의학센터와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문성호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비롯해 시안국제의학센터 유건신 주석, 사금 회장, 손문국 부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시안에서 열렸다.

시안국제의학센터는 중국 산시성 시안을 거점으로 의료·연구·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형 의료그룹이다. 산하 핵심 의료기관인 시안국제의학중심병원은 종양 진료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춘 9,537 병상 규모의 초대형 종합병원으로 최근 암 진단과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8월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단의 국립암센터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국립암센터의 국가 암관리 정책 경험과 임상·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가 상호 방문 및 교류 ▲기초·임상·예방 분야 암 연구 협력 ▲공동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 개최 ▲학술자료·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함께 학술교류 세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통한 위암 예방 연구, 한국 암검진 프로그램과 성과, 양성자 치료의 발전 등을 주제로 국립암센터의 암관리 정책 및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또한 양 기관 의료진은 위암 다학제 진료(MDT)를 중심으로 증례 토론과 수술 영상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학술 논의를 진행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학술교류와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암 관리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양 기관 간 협력의 깊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국립암센터가 축적해 온 국가 암관리 정책과 임상·연구 성과가 시안국제의학센터의 진료·연구 역량과 결합해 실질적인 환자 치료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금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은 “암은 국경을 초월한 전 세계적 보건 과제로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국가를 넘어선 공동의 사명”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양 기관은 양성자치료와 위암·간암·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와 임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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