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 제4대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 취임

2026-01-05 09:12:43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가 제4대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의료메타버스학회는 의료계 뿐 아니라 공학계, 산업계 및 관련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의 의료적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미래 의료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2년 설립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이 2020년 척색종 수술에 증강현실을 이용한 첫 수술을 집도한 이후 의료계도 본격적으로 의료메타버스 분야에 뛰어들던 때였다.

정용기 회장은 의료 메타버스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와의 가상현실 연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Life Careverse' 가상병원 과제 및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 사업의 일환인 ‘증강현실 기반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등 대형 국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의료와 최첨단 IT 기술의 융합을 이끌어왔다.
 

정 신임 회장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한때 과도한 기대(Hype)를 받기도 했으나 의료는 환자 생명을 담보로 발전하는 것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최근 출시했거나 예정인 HMD(Head Mounted Display)나 스마트 클래스 등을 보면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기술적으로 무르익어 가는 단계다. 

정 회장은 “실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반 기술이 갖춰지면서 의료 분야에서의 활용도 또한 나날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로봇 등 피지컬 AI 사례가 점차 실생활의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는 만큼 의료메타버스 분야 역시 비약적 성장이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학회는 그 시간을 앞당기고, 우리나라가 의료의 새 장을 여는 데 앞장 설 기회를 찾을 계획이라 한다. 

정 회장은 “임기 동안 학회가 이러한 기술적 흐름에 발맞춰 의료 메타버스 기술의 고도화는 물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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