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관리체계 구축 정책토론회 (12/15)

2025-12-12 05:50:07

골대사학회, 치료약제 급여 기준 개선 필요성 제시 예정


뼈가 한 번 부러지면 끝이 아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골절을 당하면 재골절 위험이 5배나 뛴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가 김윤 국회의원과 함께 15일 국회에서 초고령사회를 맞이해 골다공증 골절 방지를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골다공증 골절은 소리 없는 재앙이다. 첫 골절 후 1년 내 재골절 위험은 5배나 높으며, 골절 치료 이후에도 환자들은 암이나 치매 못지않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골절로 인한 장기 와병은 의료비와 간병비 급증으로 이어져 환자 가족은 물론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황규리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가 ‘골다공증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를 위한 학회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첫 발표를 한다. 이어 백승훈 보험정책이사가 ‘골절 초위험군을 위한 골형성치료제 급여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토의에는 황진수 대한노인회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장, 에세이 ‘나는 듯이 가겠습니다’ 저자 김진화 작가, 김은희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다. 노인복지 정책 전문가부터 돌봄 현장 경험자, 언론계, 정부 관계자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골다공증 골절 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백기현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은 “골다공증 골절은 노년의 기동성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대표적 노년기 질환”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골절 예방의 골든 타임을 지키고, 환자와 가족, 사회 전체가 감당해야 할 의료비용과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통합적 국가관리체계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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