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30 국내사,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7곳 흑자전환

2025-12-09 06:00:37

대원제약, 유나이티드, 안국약품 등에서 증가세 높아


주요 제약사들의 2025년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제약사도 7곳 확인됐다.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상위 30위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살펴본 결과 해당 제약사들은 2024년 3분기 8905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조 4127억원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58.6% 증가했다.

매출 상위 제약사 순으로 보면 유한양행은 2024년 3분기 1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98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고, 녹십자는 같은 기간 동안 -951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또 종근당이 2024년 3분기 44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88억원으로 적자전환한 반면, 광동제약이 -24억원에서 6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대웅제약은 289억원에서 1088억원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76.6% 증가했다.

상위 5개사 외에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제약사는 대원제약으로 2024년 3분기 -11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17억원으로 1146.5% 확대됐다.

또 유나이티드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024년 3분기 60억원에서 2025년 3분기 681억원으로 1033.9% 늘었고, 안국약품도 동일 기간 동안 50억원에서 434억원으로 753.2% 상승했다.

반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감소한 곳도 다수 확인됐다. 30개 제약사 중 13개 제약사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이 2024년 3분기 182억원에서 2025년 3분기 -94억원으로 151.8%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이어 일동제약이 2024년 3분기 99억원에서 2025년 3분기 25억원으로 74.1%, 삼진제약이 413억원에서 140억원으로 66%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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