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응고제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가운데 릭시아나가 유일한 상승세를 그리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항응고제 오리지날 제품들의 원외처방은 2024년 3분기 1756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597억원으로 9.1% 감소했다.
선두제품인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2024년 3분기 857억원에서 2025년 3분기 907억원으로 5.6% 증가하며 점유율이 과반 이상으로 올라섰다. 올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302억원, 2분기 296억원, 3분기 308억원을 각각 달성했따.
BMS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은 2024년 3분기 593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93억원으로 33.6% 감소했다. 원외처방액이 감소하며 시장 점유율도 33.8%에서 24.6%로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분기별 실적은 1, 2분기에 135억원대를 유지했지만 3분기에는 122억원대로 축소된 모습이었다.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원외처방은 2024년 3분기 232억원에서 2025년 3분기 227억원으로 감소폭이 2%로 적었다. 올해 분기별로도 75~76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리바록사반 성분의 주요 제네릭들 (약 30개) 중 한미약품의 ‘리록스반’은 같은 기간 동안 원외처방액이 57억원에서 65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늘었다.
또 삼진제약의 ‘리복사반’은 37억원에서 38억원으로 확대됐고, 종근당의 ‘리록시아’가 337억원에서 34억원으로 감소했고, 대웅바이오의 ‘바렐토’는 8억원대에서 10억원대로 규모를 확장시켰다.
베링거인겔하임이 판매하는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은 2024년 3분기 73억원에서 2025년 3분기 68억원으로 7.9% 줄어들었지만 점유율은 4.2%에서 4.3%로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 2분기에 23억원, 3분기에 2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