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서울시약사회 요청에 ‘아모프렐정’ 포장디자인 개선 결정

2025-09-30 11:36:34

“현장의 목소리 바탕으로 유사 포장 디자인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8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정’과 ‘아모프렐정’의 포장 디자인이 유사해 약국 내 조제실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약국 민원에 따라 해당 제약사에 포장 디자인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공식 회신을 통해 2026년 생산분부터 ‘아모프렐정’의 라벨 디자인을 서체, 색상 적용을 통해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은 “제약사는 제품 디자인의 통일성보다 유사 포장으로 인한 조제사고를 방지하고 환자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한미약품의 결정은 조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는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유사 포장 디자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약은 포장 디자인이 비슷해 조제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의약품에 대해 회원약국으로부터 민원을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해당 제약사에 디자인 개선을 요청해오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 저작권자 © Medifo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본 기사내용의 모든 저작권은 메디포뉴스에 있습니다.

메디포뉴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 운기빌딩4층 (우편번호 :06224)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 00131, 발행연월일:2004.12.1, 등록연월일: 2005.11.11, 발행•편집인: 진 호, 청소년보호책임자: 김권식 Tel 대표번호.(02) 929-9966, Fax 02)929-4151, E-mail medifonews@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