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고지혈증 ‘알렌드로네이트’ 유용

2006-11-24 05:15:00

제일병원 주일우 교수팀, 폐경여성에 투여 권장

‘Alendronate’가 국내 폐경여성의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데도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일병원 주일우∙오한진 교수팀(가정의학과)은 최근 열린 대한골다공증학회∙대한골대사학회 공동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03년 3월 1일부터 2005년 10월 31일까지 제일병원 갱년기클리닉을 방문해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Alendronate 10mg를 투약한 50세 이상 폐경 후 여성의 혈중 지질수치 변화를 2년간 후향적으로 추적 관찰했다.
 
연구결과 Alendronate 투여 2년 후 전체 cholesterol은 투여 전에 비해 평균 11.8±3.7mg/dL 감소해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HDL-cholesterol 수치도 5.2±1.4mg/dL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반면 triglyceride 수치와 공복 혈당수치는 각각 평균 15.4±9.8mg/dL, 6.0±1.4mg/dL 감소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주일우 교수는 “Alendronate은 cholesterol을 낮추고 HDL을 증가시키는 유익한 효과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갱년기 여성들이 여성호르몬의 저하에 의해 cholesterol의 증가에 취약한 점을 감안할 때,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약제 선택시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부가적 효과를 노리기 위해 alendronate 투여를 권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조현미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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