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지난 9월 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9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상제정위원회 심사위원단이 발표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척추신경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 중 하나로, 젊은 연구자들에게는 큰 영예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을 활용해 요추 CT 영상을 MRI 영상으로 변환·재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영상의학적 진단 과정에서 환자의 불필요한 추가 검사를 줄이고, 척추질환 진단의 정확도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독창성과 임상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병주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학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