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는 8월 25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글로벌 바이오파마 포럼 – CHINA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 양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협력 강화와 통한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과 회장단,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탄셩차이 부회장 및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양국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PHI China’에서 체결한 한·중·일 3국 간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MOU의 후속 사업으로, 구체적 협력 모델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킨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의수협 류형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CDMO 분야와 혁신 신약 개발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은 신약 원천기술과 글로벌 임상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동희 상근부회장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성장 잠재력, 그리고 향후 로드맵을 상세히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제2세션에서는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탄셩차이 부회장이 ‘최근 중국 의약품 시장의 변화와 특징’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내 혁신 신약 개발 현황, 규제 환경 변화, 그리고 정부의 핵심 보건 정책인 ‘건강중국 2030’ 전략을 소개하며, 중국 시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 요인을 짚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양국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이전, 해외 진출 전략, 글로벌 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류형선 회장은 “이번 포럼은 한중 의약품 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간 B2B 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실질적이고 심화된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