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메딕스, ‘IDEN 2025’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확보…수출 확대 본격화

2025-06-27 11:29:01

글로벌 의료진 대상 기술력 입증…유럽·동남아·중동 수출 확대 위한 교두보 확보


파인메딕스(대표이사 전성우)는 지난 12~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 참가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동남아·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과를 27일 밝혔다.

IDEN은 교육, 혁신, 협력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37개국에서 12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글로벌 내시경 국제학술대회로 위상을 다지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행사에서 이집트,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및 기관 관계자와 교류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마련했고, 각국 시장의 니즈와 규제 환경에 대한 심층 정보를 확보해 국가별 맞춤 진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특히 수도권 및 강원권 주요 병권과의 제품 공급 및 데모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제품의 실사용 확산에 따른 후속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또한, 중국 최대 내시경 장비 업체인 소노스케이프(SonoScape)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소노스케이프 본사 관계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비 소개와 실습(Hands-on)을 진행했으며, 실사용 중심의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현장 의료진의 호응을 이끌었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 글로벌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학회에서 파인메딕스는 글로벌 수출 확대를 겨냥해 차세대 내시경 기기 ‘클리어팁(Clear-Tip)’ 2세대를 처음 선보였다. 클리어팁은 초음파 내시경 세침흡인술(EUS-FNA, FNB) 시 사용되는 일회용 조직 채취용 시술 기구이다. .

2세대 모델은 기존의 우수한 흡인력과 장착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의료진의 손에 최적화된 인체공학 설계와 향상된 내구성과 흡인성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구현했다. 현장에 참여한 해외 의료진으로부터 제품 성능과 실용성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초기 수출 및 파트너 발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확보했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IDEN은 국내외 의료진에게 당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특히 클리어팁 2세대 제품에 대한 해외 의료진의 반응이 긍정적이었으며, 초기 수출 및 파트너 발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파인메딕스는 국내외 의료진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업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인메딕스는 최근 내시경 지혈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Clear-Hemograsp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획득, 총 11개 제품 포트폴리오의 FDA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사와의 직접 수출 및 OEM·ODM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아시아 등 51개국에 45개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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