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브(Neurive)는 자사 미주신경자극 의료기기 소리클(Soricle)이 브라질 현지 유통사와 연간 약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6월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개발된 미주신경자극 의료기기로는 브라질 수출 최초 사례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소리클은 이명 및 불면증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된 비침습형 미주신경자극 의료기기로, 현재 국내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브라질에서는 이미 현지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정식 유통이 본격화된다.
특히 소리클은 경쟁 제품 대비 정밀한 자극 구현, 간편한 사용성, 탁월한 휴대성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브라질 의료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의 경험(UX)까지도 고려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뉴라이브는 이번 브라질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ADHD, 경도인지장애(MCI), 치매 등 다양한 신경계 적응증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라질 내 임상적 활용 사례를 축적하고,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 저변을 넓혀갈 전략이다.
뉴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