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연구원 연구동∙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 청사 준공식 성료

2025-06-10 18:47:33

지역 공중보건 거점은 물론 전 세계 결핵퇴치 선도할 인프라 확보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6월 10일(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결핵연구원 부지에서 ‘결핵연구원 연구동 및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국내외 감염병 연구와 공중보건 역량 강화의 상징적 이정표로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충청북도 및 관할 보건소 관계자, 국내 유수의 바이오헬스 기업인, 협회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롭게 문을 연 결핵연구원 연구동은 의료기기 GMP(우수의약품제조기준), BL2(생물안전 2등급), ABSL3(동물생물안전 3등급) 등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 연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상 3층 규모의 첨단 연구 시설이다.

특히 ABSL3 시설은 국내에서도 소수 기관만이 보유한 실험 인프라로서, 결핵균을 포함한 고위험 병원체의 정밀 분석, 동물모델 기반 연구, 신규 백신 및 진단키트 개발 등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결핵연구원 연구동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동선과 기능적 공간 기획을 구현해냈으며 결핵균 검사 배지 및 진단키트 생산 시설의 현대화 기반까지 확충했다.

또한 지상 5층 규모로 준공된 협회 충청북도지부는 1968년부터 사용하던 노후 청사를 벗어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중심부로 이전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관 및 보건소와의 협업, 결핵연구원 인적·물적 자원 활용, 그리고 통합적 보건서비스 제공 기반 강화까지를 기대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협회 충청북도지부는 청사 이전 및 시설 확충에 힘입어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을 중심으로 한 감염 취약계층 검진사업 확대,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한 결핵균·잠복결핵감염 검사 활성화 등 국가 결핵관리사업 강화를 통해 지역 공중보건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협회 신민석 회장은 “전 세계에서 한해 125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결핵과 수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R&D 환경과 설비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성공적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게 된 연구동 증축과 충청북도지부 신청사는 총북 오송에서 시작될, 결핵 및 감염병에 대항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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