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ChatGPT)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병원 밖에서는 이미 문서 작성, 요약, 검색, 기획, 상담 등의 분야에서 AI가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인들에게도 새로운 도구의 적절한 활용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의료인의 시선과 언어로 구성된 신간 《의사를 위한 챗GPT》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방사선과, 소프트웨어 기술, 의료데이터, 국정 자문 경험까지 폭넓은 배경을 지닌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하여, 의료인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특히 ▲환자 기록 요약 ▲진단 보조 ▲환자 상담 문안 생성 ▲논문 정리 및 가이드라인 검색 ▲의료 교육 자료 작성 등 실제 임상과 연구, 교육 현장에서 챗GPT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한 사례를 담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먼저 AI의 기본 원리와 의료 적용 시 유의사항을 소개한 뒤, 실제 진료 및 행정 업무에서의 활용 방안을 다양한 프롬프트 예시와 함께 제시한다. 아울러, 프롬프트 설계의 원칙과 실전 팁, 챗GPT의 한계 인식, 정보 신뢰도 검증 방법 등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의료 분야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AI 윤리와 데이터 보안, 저작권 문제까지 꼼꼼히 정리해, 현장 적용의 실효성을 높인다.
저자들은 “AI는 우리의 직무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력자”라며 “이 책이 의료 AI 활용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AI가 쏟아내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검증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인을 위한 ‘실전형 도구 설명서’가 필요했던 시점에, 《의사를 위한 챗GPT》는 그 공백을 충실히 메운다.
의료 현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추어, 생성형 AI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의료인들에게 이 책은 분명히 든든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 김대홍·노규성·소대섭·신현영·이주석·정명애 공저
*크라운판(174x246)
* 192쪽
* 17,000원
* 광문각출판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