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초기, ‘수술치료’ 생존율 최고

2006-10-30 05:20:00

고신의대 산부인과, 병기별 치료유형 생존율 분석

자궁경부암 Ⅰb에서는 수술 단독 치료요법이, Ⅱa는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치료의 전체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1993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고신대 부속 복음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총 1925명의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병리학적 예후인자들과 치료방식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자궁경부암 환자의 FIGO 병기는 Ⅰa 및 Ⅰb가 56.1%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은 30~50대가 74%를 차지했다.
 
FIGO의 임상병기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병기는 Ⅰa로 97%였으며, 이어 Ⅰb 81%, Ⅱa 74%, Ⅱb 81%, Ⅲ 33%, Ⅳ 16% 순이었다.
 
종양 크기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은 4cm 미만이 92.8%, 4cm 이상이 65.5%로 나타났다.
 
자궁방 조직 침범여부에서는 침범하지 않은 경우 91.1%, 침범한 경우 70.0%의 생존율을 보였다.
 
림프절 전이에 따른 생존율은 전이하지 않은 경우 91.1%, 전이한 경우 72.5%였으며, 조직학적 유형에 따른 전체 5년 생존율은 유의한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 유형에 따르면 Ⅰb에서의 전체 5년 생존율은 수술 단독이 97.7%로 가장 높았으며,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91.6%, 수술 이후 항암화학치료 88.4%였다.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75.3%의 생존율을 보였으며, 방사선치료 단독 74.3%,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방사선치료 59.0%, 항암화학치료 및 수술 및 방사선치료 모두 시행 58.1%였다.
 
병기 Ⅱa의 경우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92.6%, 수술 이후 항암화학치료 89.1%, 수술 단독 76.4%, 방사선치료 단독 76.4%,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방사선치료 70.2%, 항암화학치료 및 수술 및 방사선치료 모두 시행 60.8%,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59.2%, 항암화학치료 단독 24.9% 순이었다.
 
병기 Ⅱb에서는 수술 이후 항암화학치료 87.5%,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수술 82.6%, 방사선치료 단독 57.4%, 항암화학치료 및 수술 및 방사선치료 모두 시행 48.3%, 선행적 항암화학치료 이후 방사선치료 45.5%, 항암화학치료 단독 44.6%, 수술 이후 방사선치료 37.4%, 수술 단독 0%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조현미 기자 help@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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