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2월 28일(금)에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천기정, 이하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신약조합 김정진 이사장, 여재천 상근이사, 조헌제 전무이사와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천기정 센터장, 최유리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 신경-정신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제약·바이오기업 지원 협력 ▲ 신경-정신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각종 정보 교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신약조합 조헌제 전무이사는 “신경-정신질환은 대부분 발생 기전이 불명확해 임상시험 성공률이 극히 저조함에 따라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유효성평가법 등 고도화된 설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신약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의 공조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계 전주기 신약개발 혁신 지원을 위한 ‘신경-정신질환 의료제품의 임상시험 및 제품사업화 플랫폼’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경 및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천기정 센터장은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신약조합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약·바이오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개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경질환과 정신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약조합은 지난 198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의 대표단체로서 바이오헬스산업계 글로벌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분야별 플랫폼 운영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 제약·바이오헬스분야 단·중·장기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 기획, 제약·바이오헬스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분야별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는 지난 2023년 보건복지부 ‘성장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신경질환과 정신질환에 특화된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센터로서 우수 의료인력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유효성평가 및 임상개발 전략 자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