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립암센터 간 MOU 갱신 및 암 연구 세미나 개최

2025-02-14 10:12:29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2월 13일 일본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Japan, 원장 Hitoshi Nakagama)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MOU 갱신 체결식을 진행하고, 한-일 암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01년 공동성명을 통해 인력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과 2019년 두 차례의 MOU를 체결하며 25년간 암 연구 협력, 인력 교류, 연구 워크숍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세 번째 MOU 갱신을 통해 암 연구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협약은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 이후 진행된 한-일 암 연구 세미나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 연구 세션에서는 ▲ 국립암센터 연구 현황(韓 이건국 연구소장), ▲ 아시아 환자 데이터의 힘(日다카시 코노 암유전체 첨단치료법 센터장),  암 관리 세션에서는 ▲한국의 국가암관리사업의 개요 및 성과(韓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일본 암 관리에서의 암관리사업본부의 역할(日토모히로 마츠다 암등록센터장), 임상연구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현황(韓 이근석 부속병원장), ▲일본 국립암센터의 위장암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日아키히토 가와조에 위장 종양학과 부과장) 순서로 진행되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MOU 갱신과 암 연구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 기관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암 연구, 정책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일 양국의 강점을 살려 암 정복을 위해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kjy1230@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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