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가 대한 노년근골격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월 23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학회 임시 이사회에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상훈 교수는 앞으로 1년 동안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며 학회의 주요 사업을 준비하고, 이후 1년간 학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 예정이다.
최종 선출 결과는 오는 4월20일 춘계 심포지엄 중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회원들의 추인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고상훈 교수는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예방·치료법 개발을 통해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특히 다학제적 학술 대회를 통해 정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노인의학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 밝혔다.
고상훈 교수는 학회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평생회원 확대와 다학제적 학회의 장점을 활용한 회원 유치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기금 마련을 위해 기업 후원과 기부 유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회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노인근골격의학회지 창간호를 발행하기 위해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학회의 대외적 홍보를 위해 홍보위원회를 신설해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