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치료제 원외처방 3.7%↑…3000억 돌파

2025-01-21 05:40:01

테노포비르 성분 중심으로 시장 확대


주요 B형간염 치료제가 테노포비르 성분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확대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B형간염 치료제들은 2896억원에서 2024년 3004억원으로 3.7% 증가했다.

테노포비르 성분의 치료제들은 2023년 1722억원에서 2024년 1843억원으로 7% 증가했다.

길리어드 제품 중 ‘비리어드’가 934억원에서 921억원으로 1.4% 줄어들었지만, ‘베믈리디’가 618억원에서 712억원으로 15.2% 확대됐다.

또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37억원에서 33억원으로 11% 감소한 반면 동아에스티의 ‘비리얼’이 26억원에서 28억원으로 7.3%, 삼일제약의 ‘베믈리노’가 2억원대에서 23억원으로 700%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도 테노포비르 성분들의 기타 제품들을 보면 2023년 102억원에서 2024년 123억원으로 20.9% 늘었다.

엔테카비르 성분의 제품들은 2023년 1062억원에서 2024년 1054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주요 제품들을 보면 BMS의 ‘바라크루드’가 730억원에서 718억원으로 1.6%,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105억원에서 104억원으로 1.3% 줄어들었다.

삼일제약의 ‘엔페드’는 35억원에서 37억원으로 6.2%, 대웅제약의 ‘바라크로스’는 30억원에서 33억원으로 10.8% 확대됐으며 부광약품의 ‘부광엔테카비르’가 32억원에서 31억원으로 2.6% 축소했다.

아데포비르 성분의 제품들은 총 8개가 확인됐는데 2023년 68억원에서 2024년 65억원으로 4% 감소했다.

부광약품의 ‘부광아테포비어’가 27억원에서 25억원으로 4.4%, 줄어들었고 동아에스티의 ‘헵세비어’가 11억원에서 13억원으로 16.7% 확대됐다.

이밖에도 지난 해 녹십자의 ‘아뎁세라’는 6억원대, HK이노엔의 ‘헵큐어’와 종근당의 ‘에버헤파’가 5억원대, 제일약품의 ‘아뎁틴’과 동국제약의 ‘헵세론’이 3억원대를 기록한 한편 삼진제약의 ‘아포리바’는 2억원대를 기록했다.

끝으로 일동제약의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는 23억원에서 22억원으로 2.1% 하락했다. 부광약품의 제품 중 텔비부딘 성분의 ‘세비보’가 11억원에서 10억원으로 13.2% 줄어든 한편, 클레부딘 성분의 ‘레보비르’가 7억원대를 달성했다.



노영희 기자 nyh2152@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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